새로운 곳에 적응을 할 때

인터넷 생활|2013. 11. 30. 06:00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할 때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때로는 지겹기도 하고 때로는 무언가 새로울 때가 있다. 취미생활을 약간 다르게 한다던지, 평소에 자주 안가본 길을 가보는 것이다. 좀 더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이런 길은 처음 와보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처럼 우리는 늘 새로운 생각을 가지지만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너무 익숙했던 탓일까?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을 해보지 않아서인지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진다.


두려운 마음을 가지는 이유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두려울 뿐이다. 아기가 걸으려면 넘어지고 또 넘어진다. 아기는 절대로 포기를 하지 않고 걷기 위해 여러 번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다시 일어서서 걷더라도 넘어지기 반복한다. 어느 덧 시간이 지나면 아기는 저절로 걷는다. 걷는 데도 적응을 해야 한다면 현 시점에 걷고 있는 우리들도 어릴 적 걷기 위해 두려움을 가졌던 거 같다. 언제까지나 엎드려 있을 수만은 없듯이 무언가 새로운 곳을 향해 가야 한다.

새로운 것이란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도전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또는 수십 번의 도전이 될 수도 있다. 끝내 하다가 실패를 할 수도 있고, 포기를 할 수도 있다. 정작 포기를 하더라도 전에 걸어왔던 길에서 배울 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시험을 예를 들 수도 있다. 잘 칠 수도 있고 못 칠 수도 있는 것이 시험인데, 늘 잘칠 수 만은 없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늘 잘친다면 언제나 스트레스가 함께 동반이 된다.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 보면 언젠가는 스스로 낙엽처럼 흘러가는 날이 온다.


사람 마다 제 각기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하고 있다. 즉 자기에 맞는 새로운 것에 대해 목표지점을 찾고 그에 해당하는 행동을 한다. 남들과 비슷할 수도 있고, 약간은 다를 수도 있다. 완전히 완벽하게 똑같다고는 할 수도 없다. 시험문제는 비슷하더라도 나중에 성적은 천차 만별이다. 우리에게도 정해진 시험과 시련이 있다. 언제까지나 그러한 시험과 시련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어떤 풍랑이 오더라도 우리는 이를 견뎌내야 하고 때로는 헤쳐나가야 한다.

도전을 두려워 한다면 거북이 처럼 꾸준히 걷지도 못하고 결국 바다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도태되고 만다. 우리는 거북이가 아니라 인간이다. 이 지구상에서 생각을 하는 지능을 가진 완벽한 생명체이지만 사실은 완벽하지 않다. 강한 동물에게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고, 대 자연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역사기록에서 나와 있듯이 인류는 늘 도전과 새로운 것을 시도를 해왔다. 실패를 하더라도 무언가 해내거나 아니면 또 다른 길을 걸어왔던 지금의 인류. 그런데도 지금도 대 자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태풍이나 지진, 헤일이 오더라도 언제 어떻게 올지 제대로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연은 마음대로 인류를 우롱하거나 벌을 주지만 인류는 이를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한다. 늘 자연과 함께 해왔던 인류이기에 지금도 또 다른 도전이 시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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