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15

인터넷 생활|2013. 6. 12. 06:25
인터넷 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15

글쓴이 : 황금너구리

폐허가 된 통일한국의 수도

도시는 이미 파괴되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건 남아있는 자들의 지식이다

통일한국 수도 서울은 이미 피로 물든 전차, 좀비들이 먹고 남은 시체들로 즐비해 시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역겨운 냄새까지 난다. 근처에 다가가면 아주 지독할 정도로 차라리 방독면이나 마스크를 쓰고, 생존자들을 찾아야 할 판국이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승리를 한 통일한국군은 서울로 향해 행군 중이다. 쉽사리 교통수단을 미리 마련하지 못해, 군인들은 너나 할 거 없이 교통수단이 없이 전차부대만 전차들로 인천을 떠나고 있다. 서울 비밀리 구역에서 부터 통신 연락을 받은 정보통신병은 지휘관에게 급히 보고하기에 이른다.


얼마 전에 서울 외곽에 민간인들이 조직한 저항군이 서울을 향해 조금씩 좀비들을 공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한다. 좋은 소식으로 들릴지도 모르나, 저항군들은 서울에 좀비들이 얼마나 많이 있을지도 확실하게 모르고 있다. 우주에 위성에서 서울을 촬영을 하였을 때 서서 걷고 있는 좀비들이 너무나도 많은 사진들이 찍혔고, 위성사진이 행군 중인 정보부대에 전송 중이다. 그나마 통신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있어서 다행인거 같다. 인터넷 망, 전력망은 끊겼지만 금방 복구를 할 수 있을 거 같다. 금방 복구를 하더라도 몇 일도 못간다. 예비 비상전력을 사용을 하여서 그 동안 움직이는 전력이 없었던 것이다. 근처에 발전소가 있지만 좀비들의 손아귀에 넘어 간지 오래다.

정보부대에서는 신속히 위성사진을 받고 잠시 행군중이던 부대들은 휴식을 취하고, 각 부대 지휘관들은 모여서 긴급히 회의를 한다. 해외소식으로는 미국 동부전선에서 좀비들이 강렬한 저항으로 인하여 접전지역에 있는 미군부대 및 남아있는 일본군 부대는 전력투구하여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좀 처럼 승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동부전선의 군수물자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고 있다. 비축되어있는 군수물자는 서부에 있는데 서부까지 가기에는 교통수단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중에 공중전력이 군수물자를 낙하를 하지만, 엉첨난 수의 좀비들로 인해 금방 다 떨어지고 만다.

미국에서도 위성으로 동부전선을 감시를 강화를 하고 있지만, 위성 자체에 레이져 무기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 사태 전에 미국은 위성에 레이져 무기를 개발을 했는데 제대로 훈련을 거쳐 보지도 않고, 우주 위성에 실전배치를 한 상태이다. 좀비 사태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니 미국 정부는 위성 자체에 레이져 무기가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위성은 무인위성인데, 안에 승무원이 없다. 레이져 무기를 쏘고 싶어도 우주발사기지나 위성을 담당하는 군부대에서 무인위성을 조작을 하여야 되는데, 미국 내 남아있는 우주발사기지는 동부전선 맨 끝에 있다. 미국 연방군도 여러 번 점령시도를 해보았지만, 너무 많은 수의 좀비들로 인해 점령을 포기한 상태다. 대서양에서 태평양 함대가 도착하여 미국 동부 해안가의 좀비들을 공격을 하지만 상륙을 못하고 있다.


만회하나 상륙이라도 하면, 동부전선 끝 해안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 캐나다, 멕시코도 불안전한 상태인데, 쉽사리 미국정부에서 동부해안에 상륙하게 허락을 해줄리가 없다. 유럽도 근근히 좀비들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지만,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해서 점령을 당한 도시들이 많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는 나라가 작아서 피해를 제일 많이 보았다. 어디에 손을 봐야 할지 모르지만 사태가 발생하고 몇 일 동안 정부관계자들은 다른 곳에 은신하고 있다. 본국으로 부터 소식이 끊긴지 오래고, 생존자들이 남아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이다. 다른 나라 군대와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하루에 몇 번은 좀비들의 공격이 진행되어 오고 있다.

러시아의 상황도 좋지 않다.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추운 지방이어서 좀비들이 얼음같이 얼거라고 착각을 하는데, 좀비들은 얼더라도 절대로 얼지 않는다. 얼더라도 움직이지 않을 뿐 살아는 있다. 러시아 정부군은 얼어있는 좀비들을 목표로 공격을 하고 움직이는 좀비들은 저격부대를 이용하여 은신하여 공격해 많은 전과를 거두고 있다. 아랍, 아프리카지역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사태가 더욱이 심각해 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국가는 얼마 없다. 일본이 제일 안정적이지만, 수입에 의존한 나라라서 석유나 먹을거리를 많이 수입을 하질 못하고 있다. 수입이 끊긴지 오래다. 일본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라서, 기름이 아닌 대체에너지를 개발 중이다.

통일한국에서는 서울로 가기 전에 회의를 마친 지휘관들이 황급히 급속행군을 하기 시작하였다. 정부가 알지 못하는 비밀루트로 신속히 행군을 한 다음에 조금 조금씩 서울 점령을 목표로 두고 있다. 전차부대 전차들이 100대가 있으면 60대를 선두로 보내고 40대는 대열을 맞추어서 도시에 진입할 계획이다. 쉽지 많은 안은 작전이지만 승리를 할 거라는 확신을 한다. 행군을 하면서도 근처에 쓸만한 무기들을 발견하고 사용가능한지 확인한 끝에 근처에 버려져 있는 버스에 실었다. 버스는 후방의 전차부대와 같이 가기로 하고,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서울외곽인데 정보통신부대는 신속히 서울 비밀리지역에 있는 민간인들과 통신을 한다.

전송받은 위성사진을 민간인들에게 전송을 하고, 서울 좀비 위치와 얼마나 있는지도 알려주었다. 고립된 민간인들은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지만, 아직까지 점령이 되지 않는 건물을 찾고 있다. 주위에는 좀비들이 으르렁 거리지만, 좀비들이 보는 순간 금방 몰려올 것 같다. 몇 몇 민간인은 좀비들을 보았지만 좀비들이 즉각 반응 후에 몰려오기 시작해 다시 비밀기지로 이동을 하였다. 몇 번의 총성이 울렸지만 이내 그치고, 몸을 신속히 은신하였다. 서울 외곽에 도착한 통일한국군 부대들은 곧 바로 작전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첫 출발은 전차부대이다. 그리고 각 부대들이 약간씩 흩어져서 남아있는 좀비들을 공격을 하고, 미공군기지, 한국군 공군기지에 각각 연락을 취하여 폭격요청을 하였다. 지정해준 좌표를 알려 준 다음에 몇 시간 이내로 공격을 하러 온다고 연락은 받은 정보부대는 긴급히 신속하게 지휘관들에게 알리고 폭격이 시작될 시에 각 부대들은 가까운 지하철로 은신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하철을 깜깜하지만 폭격에 대비하기 딱 좋다. 지하에도 좀비가 없으리라는 법이 없는데, 은근히 많을 것 같다.

각 부대 병사들은 서울을 외곽을 구경을 하였는데, 난감해 했을 만큼 처참하다. 앞에는 좀비들이 사방으로 몰려오고 전차부대는 계속 좀비들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건물 옥상에 무기를 배치를 하여 공격을 하지만 계속 몰려온다. 족히 10만 명이나 되는 좀비이지만, 과거에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좀비이니 과거 생각할 겨를이 없이 공격을 해야만 했다. 너무나도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통일한국군의 계획은 인천상륙작전 후에 서울을 탈환을 하는 것인데, 과연 그 꿈이 이루어질지는 통일한국군의 전투에 따라 달려있다. 위성으로 중앙 지역의 도시 사진을 요청을 하고 좌표를 공군기지에 알려준 후에 폭격을 요청했다. 폭격을 할 때에는 비교적 보통 공중으로 운행할 때보다 약간 낮게 폭격을 하였다. 좀비들의 무리를 주로 폭격을 하였는데, 피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좀비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도저히 알 수는 없다.

정부에서는 통일한국군이 승리의 소식만 기다리고 있다. 다른 지원 같은 건 아직 계획이 없어서 미국정부과 신속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좀비들의 감시 강화가 이루어 지고 있다. 로봇을 개발하고 있어서, 군인이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 직접 들어가서 좀비들을 공격을 하는 로봇인데, 아직은 테스트 중이다. 실전배치가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일본에게 있어서 희망이다. 작은 희망이라도 조금씩 믿기 시작을 하면 이루어 지듯이, 점령된 도시들을 조금씩 되 찾았으면 간절한 바램이 있다. 부산에 있는 민간인들은 서울에서 전투중인 통일한국군에 관련된 소식을 매체를 통해 보고 있지만, 참혹하고, 때로는 잔인했다. 매체를 보던 민간인 몇 명은 토하거나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더 끔찍한 건 밤이 제일 끔찍하다. 가로등이 저절로 들어오긴 하지만, 좀비들은 밤 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 몰려온다. 특히나 소리에 민감해서 언제 어디로 공격을 해올지 알 수 가 없다. 서울외곽에서 전투중인 병사들은 밤이 되면 빈 건물에 조용히 은신한 후에 날이 밝으면 다시 서울 안으로 진격을 감행할 예정이다. 생사 넘나드는 전투이지만, 병사들은 한결 같이 희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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