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소설 - 운명

인터넷 생활|2014. 3. 13. 08:00
자작소설 - 운명

글쓴이 - 황금너구리


주르륵 주르륵 비가오고 있다. 아.. 이런 난 왜이럴 까? 비오는데도 축축 젖고 있을 뿐...
누군가는 우산을 쓰고 가지만 난 단지 그 사람을 모를 뿐이다. 언제까지나 나 혼자 길을 걷고 있으니까..

주변에 편의점에 불이 밝히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한다. 이미 적의 수중에 국가가 넘어간 상태이다. 비가 내리니 더욱이 암울할 뿐이다. 국가가 빼앗긴건 10년 전 일이다. 난 아직도 한글을 쓰고 있지만 언제까지 쓸 지 감이 안온다. 오늘로서 마지막 한글이 될 지도 모른다.


레지스탕스로서 경력 10년 차이지만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는 나는 버틸 만큼 버티고 있는 중이다. 중국군이 한반도를 점령을 한 상태이지만 아직까지 합법적인 점령이 아니라 불법적인 점령이다. 한국은 역사전쟁에서 중국에 패배를 한 결과이고, 옛날 중국에게 점령당하기 전에 북한을 먼저 흡수를 한 상태이기에 한국정부로써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는거 같다. 정치인들은 서로 싸우기 바빴고, 부자들은 너나 나나 할 거 없이 한국을 철수했다. 결국 남은건 국민 및 정치인, 군대 뿐이다. 중국의 사이버공격에 무참히 패배를 맛보고 항복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역사를 외면한 채 지나온 참담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국민들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다. 도대체 한국이라는 나라는 오래 전 부터 외적의 침입을 많이 받은 역사를 간직을 하고 있는데, 우리 레지스탕스들은 아직까지도 중국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의 수중에 넘어가지 않은 한반도의 영역도 있다. 그 곳은 자유한국이다.

레지스탕스에 있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또래이지만 옛 북한군도 같이 합류되어 있다. 레지스탕스 규모도 많이 큰 편이다. 한글을 더 쓰고 싶은데, 메모장에 이렇게 나마 잠시 쓰고 있다. 누군가는 나의 메모장을 볼거라고 확신한다. 그 사람은 한국인일까 중국인일까? 아아..


언제 죽을지도 모르지만 중국군이 급습한다. 여기까지 쓸까?? 아니다. 한국은 중국의 수중에 완전히 넘겨주기는 이르다. 한국도 반드시 독립을 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 옛 영토를 회복을 하고, 역사까지 되 찾아야하는 신념이 있기에 오늘도 치열하게 중국군과 전투를 벌인다. 한반도 여기 저기 중국군과 레지스탕스의 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레지스탕스의 깃발은 삼족오다. 고구려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중국이 한국의 역사를 짓밟으면 짓밟을 수록 레지스탕스는 더욱 더 많이 몰릴 것이다. 티베트에 위치한 레지스탕스 본부는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다. 지금은 서울에서 치열하게 중국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 전투만 승리를 하면 한반도 남쪽을 탈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도에 있는 조선족 레지스탕스는 옛 북한사람과 북한에 있는 공군기지를 기습점령을 할 예정으로 되어있다. 공군기지를 기습점령을 하면 다음 전투 시의 승률을 약간이나마 보장을 하기에 그 작전을 계획이 되어 있었다. 

10년 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서울까지 점령을 하지 못한 셈이다. 언제까지 한반도에 중국군대를 주둔 시킬 수 없기에 레지스탕스 군대들이 직접 중국군을 몰아내기 위해 오늘도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다.

역사를 잊어버린 뼈저린 아픔이 있지만 이윽고 다시 역사를 제대로 찾을 것이다. 역사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영토를 회복을 할 것이다. 이 나라의 한민족이 있는 한 역사는 사라지지 않는다. 기필코 옛 선조분께서 세우신 이 땅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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