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여행 -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서 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여행 스토리|2013. 6. 7. 06:00
당일치기여행 -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서 가야의 숨결을 느끼다


현충일인 휴일 날에 쉬는 날이어서 대구 근교에 여행지를 찾던 도중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지도 않은 고령을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고령을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전혀 가보지 않은 곳입니다. 대구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서부정류장에서도 2900원으로 고령까지 갈 수 있네요. 오히려 저렴한 여행이네요. 날씨가 더워서 오후 1시 쯤에 집을 나서서 서부정류장을 향했습니다. 서부정류장에 휴일이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고령여행코스

대구 서부정류장 -> 고령시외버스터미널 ->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 고령시외버스터미널 -> 대구 서부정류장


대구에서 고령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점심겸으로 간단히 샌드위치에 음료수를 사서 버스안에서 먹고, 책을 보다 보니 어느 새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고령에 처음 와보니 시골분위기가 나지만 대가야 테마파크까지 가는데, 직접 걸어서 가야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 거리였는데, 고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고 신호등 쪽으로 오면 도로에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도 그걸 보고 쭉 걸어갔습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더워서 쉽지 않았네요


고령이 의외로 농촌지역이 많이 있어서 공기가 상쾌했습니다. 주위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아무래도 다들 나들이를 갔다고 생각이 드네요. 대구 이외에도 교통뉴스를 보니 차가 밀리는 걸 보니 많은 분들이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난거 같네요. 여행은 고단하면서도 체력적으로 더운 날이면 쉽게 체력이 저하되는데, 그걸 인내하고 도전을 하는 것이 참된 여행이네요.


여행을 오면 제일 먼저 찾아야하는 곳이 여행관광안내소인데, 보통 여행안내소는 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기 마련인데, 고령은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 여행관광안내소가 있었습니다. 책자는 공짜로 가져갔습니다. 휴일인데도 운영을 하여서 여행책자를 찾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입구 앞 쪽에 연못입니다. 저 끝에 가야시대의 배가 떠있습니다. 실제같기도 하고, 복원을 해놓은 상태이기도 합니다. 저 정도의 배를 만들 실력이면 가야시대는 정말 철의 왕국임에 틀림이 없네요. 다른 모양의 배도 구경하고 싶기는 한데, 다른 곳에 가야 있을 듯하네요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 들어갈려면 입장료를 2,000원 정도를 내고 들어갔었습니다. 휴일이라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와서 강당쪽에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거기에 분수도 있고, 냇가도 있어서 시원한 분위기가 나더군요.


말 탄 가야의 병사입니다.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기도 하고, 무언가 새로운 느낌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읽었던 것 보다 직접와서 구경을 하니 느낌이 영 다른 거 같네요. 가야에 역사에 대해 많이 모르지만 책으로도 한 번 읽어봐야 겠네요. 한국 역사에 대해 가끔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읽긴 하는데,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에 있는 분수대입니다. 물이 약간 튀기는데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수대에 한번 둘러보면 가야시대의 역사에 대한 그림이 나옵니다. 현재하고 과거하고 많이 다르기에 과거에는 정말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야의 역사에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집 안에 들어가보면 가야시대 때 의식주에 관련된 것들이 나오며 갑옷, 투구에 관한 것들도 관람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건물 안에 영상을 볼 수 있는 화면이 있어서 설명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을 드리는 곳이네요.


가야 배 건물 안에는 가야왕국이 다른 나라들과 무역을 하였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어서 철을 직접 생산을 하여 어느 나라에 수출하였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가야왕국 신비롭기도 하지만 우리가 직접적으로 알지 못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네요.


앞을 지나고 그늘이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휴일이라서 텐트를 치고 휴식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맛있는 것들 드시기도 하고, 아이들이 물가에서 노는 등, 옛날 추억이 새록 떠오르네요.


대가야 역사테마파크 내에 자그만한 냇가이기도 합니다. 중앙에 분수가 있어서 저기 돌계단을 지나가도 되고, 돌계단에서 사진을 찍으셔도 정말 추억에 남을 듯 한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사진찍을 장소가 여러 곳이 있습니다.


연인분들이 지나가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면 주로 대가야 테마파크에서도 아름다운 꽃이 필거라는 기대감이 드네요.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꽃 이름 많이 알아서 좋으실 거 같아요. 저는 아직까지 꽃 이름 중에 장미꽃, 무궁화 밖에 모른답니다.


대가야 역사테마파크안의 작은 미로길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가야에 관련된 퀴즈를 풀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 미로를 지날 때 퀴즈를 보았는데, 푸는게 쉽지 않더군요. 저도 못 푼 문제들이 많았고, 아예 문제들을 안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가야에 관련해서 공부를 해야겠네요.

하루 중에 오후에 시간을 들여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파크라는 곳에 짧은 시간 동안 보내었지만 고령에 대해서 저의 발자취를 남겨서 오늘 하루 무언 가 한 느낌이 나네요. 당일치기지만, 여행에 관련해서 경험을 쌓고, 나중에는 더 멀리 여행을 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구 근교에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작정 쉬는 날이 다가오니 무엇을 할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 만큼은 여행을 해보자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고, 하루의 절반이 아니라 하루의 반이라도 여행에 투자를 할 수 가 있어서 큰 축복이라고 느끼게 되네요.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역사여행도 추천합니다.

가야, 신라, 백제, 고구려 역사에 관련된 지역이 대한민국에 많이 있어서 찾아보기라도 하면 어디든지 갈 수가 있네요. 인생에 한 번쯤 여행 꼭 떠나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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