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7

인터넷 생활|2013. 12. 29. 08:00
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7


글쓴이 : 황금너구리


"와.. 신인류란다... 지금 사기 치는거에요??"

"내가 신인류라는 증거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되겠냐?"

"그럼 한 번 보여주시죠..!"

"그렇다면 자 받아라!! 나의 주먹을.."

"퍽!! 퍼억..!"

"억~~! 이런.."

"장난하시는 거에요? 그냥 주먹으로 때리는 거 잖아요. 별 볼일이 없는 사람이네."

"뭐라고..? 내가 신인류 같지 않다고??"

"거 뭐하는 겨?! 방금 신고받고 출동을 한 경찰입니다. 일단 두 분 같이갑시다. 요 앞이니까.."


신인류라는 취객은 같이 경찰서로 갔다.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지만 별로 의심이 들 게 없었는 거 같다. 큰 문제는 아닌 거 같지만 일단 신인류라는 취객을 지켜보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은 근처 숙박시설에 방을 잡았다."

"오늘 뭔 날이여..! 젠장.. 저런 취객이 있으니 재미가 난다.. 신인류라니..!!"

"그러게 말이다. 오늘 술 기분 영 아딘거 같다. 딴 데로 갈까?"

"안되~ 기다려야되.. 내일 부산으로 가기로 했잖아..!"

"그래! 일단 경찰서에 신인류라는 사람하고 창석이 데리러 가야지. 창석이 너무 흥분한거 같애.. 경찰서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도무지 모르겠어. 전화를 해도 안 받아."

"걔 여기 오기까지 배터리도 얼마 남지 않았던데 큰일이네.."

"일단 우리끼리 경찰서에 가서 데리고 오자! 그 신인류라는 취객하고 같이.."

경찰서에는 밤이라 굉장히 조용조용했고, 신인류라는 취객은 역시나 골아 떨어졌다. 술을 너무 많이 취해서 헛소리를 한 것 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편의점에서 위협을 한 것을 보면 무언가 있는 것 같다. 설마 협박이라도 하는 걸까 걱정스레 된다.


"이봐요 신인류씨!! 일어나셔야 되요.."

"누구쇼? 나.. 신인류?"

"아까 편의점에서 위협했잖아요..~!!! 기억 안나세요?"

"아.. 기억난다. 너구나.. 이 자식..!!"

"흥분 내려 앉으시고 어떻게 된 일인지 사연이 궁금하네요."

"사연?? 일단 술 사줘!! 술이 들어가야 얘기해줄 수 있어.. 근처 포장마차 집에 가자."

"그러죠. 술은 저희가 낼테니까 마음껏 마시세요. 방은 따로 잡아놨으니까 거기서 주무시면 되요."

"고맙다. 역시 너희들 밖에 없다."

제주도 상공에는 여전히 미군 정찰기가 어두운 하늘을 날고 있고, 제주도 시민들은 다들 의아해 하는 것 같다. 무슨 전쟁이라도 일어난 줄 알고, 사람들은 재 빨리 집으로 들어가고 불은 거의 꺼진 상태이다.

얼 마전 핵공격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를 회상으로 인해 모든 국가의 시민들이 공포에 떨어있다. 한국은 아직까지도 전쟁이 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만 북한과 중국은 전쟁을 할려는 중이다. 한국군이 중국에 아니면 북한에 둘 중에 정말 모호하다. 한민족이니 북한과 연합을 하여 중국과 전쟁을 하면 중국이 한국을 가만히 나둘리 없다. 한국정부는 이 번 만큼은 북한에 대해 중립을 지키기로 했다. 미국도 한국정부가 중립이라는 명분하에 한국에 군대를 더 주둔시키기로 계획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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