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여행 -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대구 김광석 벽화거리

당일치기여행 -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대구 김광석 벽화거리

주말 오후 쯤에 대구 근처에 한가로이 벽화마을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이 전에는 마비정 벽화마을이었는데, 이 번에는 김광석 벽화거리입니다. 벽화거리가 그렇게 길지도 않지만, 절대로 잊을 수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당일치기여행 - 대구 근교의 추억에 남을 마비정 벽화마을 ☞ [포스팅 보러가기]

가수 김광석이라는 분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분들이 아시는 분들이십니다. 특히나 김광석님은 대구 출신이시더군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네요. 김광석 벽화거리는 대구 중구 봉천동에 위치해있고, 지하철역으로는 경대병원역에 내리셔서 봉천시장 쪽으로 가시다 보면 봉천시장 입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시면 김광석 벽화거리 입구가 나옵니다.

김광석 벽화거리 위에 있는 길입니다. 중앙에도 입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져 있고, 더운 날에 걸으면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걸어봤는데 그다지 더운 느낌이 안나고 시원한 느낌이 났습니다. 여기 걸으시는거 강추해요.^^

김광석 벽화거리는 1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골목길 형태 안에 벽에 벽화들이 무수히 그려져 있습니다. 다른 벽화마을 보다는 간소하게 되어 있지만 걸으면 또 걷고 싶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김광석님이 기타를 치시면서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이십니다. 너무나도 잘생기신거 같습니다.
특히나 노래 중에서 사랑했지만이 제일 좋은 노래인거 같아요. 편지도 노래 좋아요. 편지라는 노래 가사를 들어보시면 한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한 내용의 일 부분입니다. 오래 전에 TV에서 나왔던 내용 중에 하나인데 오래 되어서 TV프로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저기에 벽에 있는 김광석님을 찍었는데 사진이 안나오고 그대로 나오더군요. 혹시 찍으셔서 제대로 나오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ㅎ 벽을 약간씩 보면서 걷다 보면 거의 많은 사진들이 김광석님이 그려져 있어요.

이 자리에 주로 연인분들이 앉으셔서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낭만적일거 같아요. 밤에 김광석 거리는 어떨지 모르지만 조명이 비추어서 더욱 화려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기에 보이시는 손가락이 있으실 거에요. 제 손을 같이 비슷한지 비교해보았는데, 제 손이 약간 더 길더군요;; 어릴 적에 피아노를 배워서 그런지 손가락이 많이 길어요ㅎ 지금은 못치지만, 계속 배워둘껄 그랬나보네요. 

중앙에 위치한 입구입니다. 여기에 오르막길이 있는데 나무로 우거진 거리를 걸을 수가 있어요. 초록색의 세상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봄이라 초록색이지만 가을, 겨울 되면 초록색이 없어요. 나무 가지가 없어져 있을 수도 있겠네요.

위의 그림은 학생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저 보다 잘그리는 군요. 저는 미술에 영 관심이 없어요. 그림을 잘 못그린답니다.^^;;  그림 잘 그리시는 분 정말 부러워요.ㅎㅎ 직접 그린 그림이 저기에 걸려 있으니 매우 뿌듯할거 같아요.

김광석님 젊으실 때 모습이신거 같네요. 기타를 치시는 모습이 멋스러워 보입니다. 노래를 하시는 분들은 대게 멋지신거 같아요. 물론 노래도 잘부르시지만 그런 분들 보면 대게 부러워요.
직접 작곡을 하는 것이 어려울 거 같아요. 주위에 돌아보면 명곡들의 가사가 적혀져 있는 곳이 보이실 거에요.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울리는 한 조각의 그림 같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바다를 보는 것이 최고인거 같아요. 단지 벽화지만 실제로 바다를 보면 정말 아름다울 거 같네요. 바다 구경을 해본지는 오래 되었네요.

대구여행지를 찾으신다면 김광석 벽화거리를 추천해드립니다. 겨울에는 눈 내리면 하얀 벽화거리가 될 거 같아요. 오래 전에 안동벽화마을 갔을 때는 눈이 쌓여서 보기 좋았어요. 올라가기가 힘들었지만, 나름 추억에 남은거 같더군요.

짧지만 기억에 남으실 만한 벽화거리에요. 여기 말고도 동촌유원지도 다녀왔는데, 동촌유원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번에 하겠습니다. 대구의 유명한 곳은 거의 가볼 계획입니다. 포스팅 거리도 늘어날 겸, 여행지 소개도 많이 해드려야 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