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여행 - 꿈에 그리던 곡성 기차마을

여행 스토리|2013. 5. 5. 19:52
당일치기여행 - 꿈에 그리던 곡성 기차마을


여태껏 경상도 여행만 즐겨 했었는데 이번에는 전라도여행을 처음 합니다. 무언가 새로울 거 같고, 경상도 보다 평야가 많아 아름다움이 많을거 같아서 새벽에 일찍 대구 서부정류장으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원래 전주여행이 목적이었는데, 일정을 약간 바꾸었습니다. 좀 더 새로운 곳을 추구하는 기분이랄까? 전 날에 인터넷 여기 저기에 전라도여행지에 관련된 블로그에 찾아보고 어디가 제일 좋고 아름다운지를 알아보았는데, 전주, 곡성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새벽에 잠을 설치다가 2시 부터 계속 쭈욱 안잤는거 같아요ㅎㅎ 왠지 전라도여행을 간다고 생각을 하니 설레어서 그럴꺼에요ㅎㅎ 예전에 학교 수학여행 때 전라도여행 단체로 간적은 있지만 오래되어서 생소하네요ㅎ 땅끝마을에 간거 같아요.


당일치기여행코스

대구 서부정류장 -> 전주시외버스터미널 -> 전주역 -> 곡성역 -> 곡성기차마을 -> 곡성역 -> 전주역 -> 전주한옥마을 -> 전주시외버스터미널 -> 대구 서부정류장

전라도여행 포스팅을 할 때 곡성 기차마을에 있었던 추억들을 포스팅을 하고 다음 포스팅 때 전주 한옥마을 다녀온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블로그의 발전을 위해 고루 나누어서 포스팅을 할려고 합니다. 저의 여행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새벽에 일찍 전주 첫 차를 서부정류장에서 표를 끊고 오전 7시 경에 고속버스에 입석을 하였습니다. 사람이 의외로 많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어린이날 전이라 사람이 많았네요. 대구에서 전주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2시간 40분이었습니다. 잠이 안와서 음악을 듣거나 아니면 창문을 통해 경치 구경을 하였는데 거의 평야들이 눈에 뛰더군요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편의점에 들려서 레드불을 한 캔을 사고 따서 먹었더니 처음에 몽롱했는데 무언가 더 이상 졸리질 않더군요.ㅎ 가격만 2,000원이네요; 비싸긴 비싸도 잠을 깨고 여행을 해야되니 잠을 설친게 실수였네요.ㅎㅎㅎ 편의점 직원분에게 전주역으로 가는 택시를 어디서 타는지 물어보고 택시를 타고 전주역으로 갔습니다. 곡성역으로 가는 최대한 빠른 기차표를 달라고 했더니 입석이었습니다; 서서 가는 것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열심히 뛰어서 기차를 탔습니다;; 전라도에서 기차를 처음 타보네요


곡성역으로 가는 도 중에 풍경이 아름다워서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아직은 고급 디카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찍는 신세입니다;; 가끔 사진이 삐뚤때도 있고, 형편이 되면 중고 고급 디카라도 구입을 해야겠네요. 기차가 어찌 흔들리던지 넘어질 뻔했네요ㅎㅎ


곡성역에 도착을 하고, 대략 5분 정도 걸으면 곡성기차마을이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섬진강 주위에 위치를 하고 있어서 풍경이 정말 가질 수 없는 것을 다 가진 기분이네요. 아직은 주위에 공사중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곡성역 생긴 건 성터 처럼 생겼는데, 직접 가보신 분들은 무언가 색다르실거에요.


드디어 곡성기차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입니다. 다리를 건너야되네요. 다리를 건너는 도중에 모노레일 바이크 같은 것이 있을거에요. 가다 가다 자전거 들이 지나가는게 보여요. 신기하기도 하고 직접 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타지를 못했어요.


걸어오다 보면 입구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권이 3000원인데 입장권 끊고 들어갔는데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았습니다. 표현을 하자면 꿈 속의 세계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풍경이 아니었고, 일반 시골풍경이었는데 어느 샌가 가꾸고 만들어 진거 같네요.


정원에 있는 꽃 들이 예쁘고 작고 좋은 향이 나올 것만 같더군요. 저기에 고백이라고 적혀있는 푯말 안에는 커플분들이 데이트를 하시기에 딱 적합한 장소네요. 토요일이라 각지에서 커플분들이 많이 놀러오신거 같아요. 무언가 부러웠습니다. 정원을 구경을 하다가 곤충체험관에 갔습니다. 곡성기차마을안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네요. 더 만들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나 큰 무당벌레는 처음 봅니다. 실제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모형 무당벌레입니다. 실제로 살아있는 거라면 무당벌레에게 빌어야 될 판국이네요. 설마 사람을 잡아먹기야 하겠어요?ㅎㅎ 무당벌레 색깔마다 다른데 노란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고 각양 각색이라 예뻐요ㅎㅎ
곤충체험관 안에 무당벌레에 관한 것과 다양한 곤충을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수중에 살 만한 곤충들도 있군요.


여기는 북을 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네요.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우편함에 소원을 적고 북을 치면 된다고 하는데, 메모지와 볼펜이 있다는 걸 생각을 하지 않은채 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커플분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입니다. 그늘이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할 거 같은 분위기네요. 이런 곳이 군데 군데 정원 같은 곳에 많이 있습니다. 정원이 워낙 넓어서 세세히 구경을 할려면 오래 걸릴거 같아요


매주 주말 마다 여기에서 행사를 하는 거 같네요.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군악대에서 하는 것을 보았는데 정말 호흡 척척 맞고 잘하는거 같습니다. 멀리서 보기는 했지만 이 따가 다시 가까이 와서 보았습니다.


간단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네요. 바이킹하고 나머지 놀이기구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하두 놀이공원을 안간지 오래되었네요. 놀이기구 중에서 범버카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얼마의 정해진 분 동안 범버카를 타고 이리 저리 박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곡성기차마을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동물의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몇 몇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앞에 보이는 타조는 다리가 정말 길더군요. 아쉽게도 날지를 못하는 동물이네요.


토끼네요. 직접 풀을 들고 토끼장 안으로 들어가서 먹이를 줄 수 있는데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몇 몇 아이를 보았는데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귀엽게 보입니다. 토끼 가족들이 더워서 그늘에만 있고 밖에 나오질 않네요.


지금의 현재 곡성역이 아닌 예전의 곡성역입니다. 시골풍경을 자아내는 듯한 역이지만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1970년 대를 보는 거 같습니다. 검정고무신 보신 분들 공감하실만한 곳입니다. 아직도 시골에는 저런 형태와 비슷한 기차역이 몇 몇 군데 많이 있습니다. 도시와 달리 시골은 자연을 너무나도 사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도시인으로서 반성을 해야 될 점이네요.


옛날 기차입니다. 안에는 직접 들여다 보지를 못했지만 밖에서만 구경을 했습니다. 어릴 적 시절보다 오래전에 운행했던 기차네요. 지금은 운행을 안하지만 예전에 어떻게 운행을 했는지 대충 감이 오네요. 철로가 있지만 바닥은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곡성기차마을을 구경을 하다가 점심을 먹을려고 이리 저리 걷고 있는 도중에 왠지 모를 우아함이 있는 곳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집 주위에 이런 곳은 잘 없는데, 여기에는 많이 있으니 여기 근처에서 살고 싶어지네요. 근처에 펜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펜션이 기차로 되어있습니다. 색다른 경험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간단한 벽화입니다. 날개, 기차, 액자인데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진을 찍으셔도 상관이 없을 듯 하네요. 저기 날개가 천사 같은 날개라 가지고 싶은 느낌이 드는군요.ㅎㅎ 여기 옆에 페스트푸드 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을 하였습니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앉아서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고 있는 도중에 찍은 사진인데 하늘은 대게 맑았습니다. 딱 여행을 하지 좋은 날씨이네요. 저번에 대전에 갔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날씨가 화창하니 기분이 좋네요.
사람들은 밥을 어디에서 먹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햄버거를 좋아해서 햄버거를 먹었네요.


곡성기차마을 안에 다 둘러보고 이제 밖으로 나왔습니다.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보시면 환상적입니다. 예술 그 자체입니다ㅎㅎ 어찌나 잘 꾸며놓으셨던지 이런 곳이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러웠습니다. 다시 오게끔 만드는 장소네요. 옆에는 위에서 말했다 싶이 기차모양의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백제의 역사가 흐르는 곡성역입니다. 성곽으로 지어나서 견고하기 까지 하네요. 곡성을 지키고 있는 군주분이 어떻게 되시는지 대략 궁금하기 까지 합니다. 옛날 성과 비슷하게 해 놓으니 옛날로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곡성역에서 전주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고 기차를 타기 전에 풍경을 찍었습니다. 전라도가 평야가 많은 지역도 있어서 저런 식으로 평지들이 즐비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맑아 걷기에 딱 좋은 날씨네요. 전라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 낭만적이실거 같네요. 당일치기라 곡성에서는 기차마을에만 구경을 하였고 다시 전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곡성에 기차마을 말고도 다른 여행지도 있는데 다른 곳까지는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5년 전 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정말 전라도까지 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어제 드디어 이루었습니다. 제 혼자 힘으로 전라도 곡성까지 왔네요. 꿈만 그리던 것이 현실로 된 것만 같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던거 같네요.

곡성을 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네요. 전주여행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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