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여행 - 대전! 화려한 자연과 문화의 엑스포 도시!

여행 스토리|2013. 4. 21. 06:00
당일치기여행 - 대전! 화려한 자연과 문화의 엑스포 도시!


오늘 처럼 비가 오고 흐린날에 여행을 감행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눈이 올 때도 여행을 했었는데 설마 비가 오는데 여행을 못할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새벽에 급히 어디로 여행을 할지 여행지를 잘 찾지를 못하고 어디로 구경을 갈 것인지 갈피를 못잡은 체 무작정 대전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전여행경로

동대구역 -> 대전역 -> 한밭 수목원 -> 대전 엑스포 -> 대전역 -> 대전역 지하상가 -> 동대구역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서서 동대구역으로 갔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무작정 대전행 무궁화호를 끊고 기다리면서 과연 대전에도 배가 올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대전으로 올라가면서 영주인가 추풍령 쪽에 눈이 상당히 내리고 있더군요. 많이 쌓인거 같았습니다. 늦은 봄에 마지막 눈을 내리는 것 같네요. 벚꽃 위에 눈이 맺혀있어서 의아했습니다.


대전까지 가는데 2시간 도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통이 발달이 되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네요. 단 강원도까지는 오래걸리는 거 같네요. 전라도 지역에 전혀 가보지 않았습니다. 전라도 지역에도 곡성, 전주, 목포, 광주 등 다양한 곳이 있는데 가고 싶은 곳들이네요. 대전역에 도착을 하니 대구 처럼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역에 내려와서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이 전에 여행안내책자를 하나 들고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안내책자를 급히 펼쳐보았습니다. 여행코스를 정하지 않았기에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뒤져가면서 찾은 곳이 한밭 수목원하고 엑스포, 하늘공원이었습니다. 하늘공원은 애초에 20분이나 걸어야 되는 상황이어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들리기로 하고 지하철을 타고 정부청사역으로 갔습니다.


정부청사역 부근인데 도시가 비교적으로 많이 발달되어 있더군요. 주위에 선사유적지 있는데 가보질 못하고 멀리 옛날 선사시대 집터를 보았습니다.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 안에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의구심이 들더군요. 호기심을 떨쳐버리고, 한밭수목원을 찾으러 갔습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공원인거 같네요. 비가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한밭 수목원 안 쪽인데 비교적으로 조용합니다. 비에 젖어서 흙탕길이었습니다. 여기 주요 볼거리는 꽃입니다. 다양한 꽃이 활짝 피어있고, 수 많은 종류의 꽃이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꽃의 이름을 다 일일이 확인해보질 못하였습니다. 주위에 연못들도 있고, 작은 공원도서관도 있었습니다.




화장실 옆에 작은 공원 도서관입니다. 주말인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공원 곳 곳에 산책을 하면서 이리 저리 둘러봤는데 눈에는 초록색 밖에 보이질 않더군요. 멀리서 보면 숲 속인 줄 착각을 하게 만들어버리는 곳입니다. 비가 안오고 맑은 날씨였으면 정말 아름다웠을 거 같아요. 사람들도 많고, 분위기는 늘 평화롭네요. 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엑스포를 향했습니다.


엑스포에 갈려면 직접 걸어서 가는 방법도 있고,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던데 저는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의외로 수목원에서 얼마 멀지 않았습니다. 비가 내리니 엑스포에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매점에만 주인분이 계시고, 다른 곳은 인기척이 없었어요. 흘러나오는 노래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 유명한 캐릭터 중에 하나인 꿈돌이 입니다. 예전에 대전에서 행사했을 때 유명했던 곳입니다. 대전엑스포네요. 여기 야간에 오면 정말로 아름답다던데, 야간에 오고 싶기도 하네요. 언제 몇 박 몇 일 여행을 하게 되면 하늘공원 부터 들릴려고 합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운 관계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구경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못가본 곳이 오월드하고 하늘공원입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와야 겠네요.


다시 정부청사역으로 가기 위해 걸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여행길이 비가오니 쉽지 않은거 같더군요. 대중교통으로 이용을 하다 보니 목적지까지 가는데 한계가 있네요. 게다가 당일치기여행이라 많은 곳들 다 둘러볼 수가 없습니다. 대전역에서 동대구역 무궁화호를 끊고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아서 대전역 지하상가를 구경을 하면서 중앙로역 주위도 구경하였습니다.
취미가 노래부르기여서 대전에 있는 오래방에서 1000원에 3곡을 불렀습니다. 여행을 와서 그런지 피곤해서 잘 불러지지 않더군요.ㅎ;;

하루로 여행을 하기에 짧은 하루였는 거 같네요. 게다가 대전역을 통해서 전라도 까지 기차로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에 전라도 여행을 할 때 대전역을 경유하여서 전라도로 이동을 하여야 겠네요. 이를 토대로 훗 날에 몇 박 몇 일 일주를 해볼려고 합니다. 역사여행도 낭만적일 거 같아요. 대관령에도 가보고 싶기도 하고, 특히나 정동진이 인상이 제일 깊을거 같아요.
소소하게 나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자니 잘 찍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급 디카를 살 수도 없는 심정이지만 중고라도 구입을 해볼까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중고로 디카를 구매해야겠네요.

여행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도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여행에 관련된 포스팅들도 점점 늘어나겠네요. 아직은 많은 노하우가 없지만 점차 여행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처음 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잘하는 사람이 없으니 말이죠.
처음이면 언제나 설레고 새로운 곳이기 마련입니다.

따뜻한 주말되시고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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