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6

인터넷 생활|2013. 12. 21. 06:00
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6


글쓴이 : 황금너구리


"캬.. 곱창 쥑이네!!  이런 맛에 술을 먹는거야..!"

"그러고 보니 대구도 조용 조용 하네. 무슨 일이 있는건가?"

"아냐.. 중앙로인가 뭔가 하는 곳에는 모여 있을거야.. 일단 술이나 마시자구.."

"오케이! 달리자..! 오늘만 달리고 내일 바로 부산으로 출발하자.!"


대구에 내려온 일행들은 술을 많이 하는 듯 했다. 대구의 밤은 정말로 조용한 거 같다. 마치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다. 술집 근처 편의점에 취객이 한 명 들어서더니 칼로 위협하고 있었다.

"어이! 죽기 싫으면 돈내놔..!"

"왜이러 세요?"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누구시죠?"

"내가 신 인류다.. 비밀연구소에서 실험을 했던 신인류 말이야!!"

편의점 직원은 곧 바로 옆에 전화기를 땅바닥에 떨어뜨렸고, 급기야 경찰들이 오기 시작했다. 취객은 헛소리를 하는지 무언가를 대답을 하지만 많이 취하긴 많이 취했나 보다. 서울에서는 아직까지도 시민들이 시위중에 있고, 경기도 지역 주변 중심은 미군들이 비밀연구소를 찾는 중이다. 제주도에 새로 옮긴 비밀연구소는 여전히 실험 중에 있다.

"큰일났습니다. !! 감염체 한 명이 몇 시간 전에 빠져나갔습니다."

'뭐? 뭐라고!? 장난해?? 헛소리 하지마! 방금 전까지 있었잖아.!!"

"아아. 그게 아니라 정말로 빠져나갔습니다."

"제길! 당장 잡아와!! 내가 최대한 지원해줄테니.. 아니! 돈 많이 줄테니.!"

몇 시간 전에 실험체 한 명이 탈출을 한 모양이다. 벌써 이미 변이된 상태로 제주도를 누비고 다닌다고 생각을 하면 제주도 시민들은 손 발이 오그라들 것이다. 아.. 지금도 오그라들 만하다. 황급히 비밀연구소의 군인들은 집중적으로 감염체 1명을 수색을 하기 시작을 했다.


"그 놈 잡으면 총쏴!!"

"안됩니다. 들인 돈이 얼만데.."

"장난해??"

"잠시 흥분했었나 봅니다. 일단 잡아들어야죠."

"감염체 잡아서 다시 묶어놓자고 초 인류를 만들어버리는 거야!!"

"그런데 고토를 회복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게 말이다. 북한은 지금 중국과 교전 중에 있어. 한국군이 동북3성에 파견을 할 수 없는 입장이야."

"아쉽군요. 허나 북한군이 지금쯤이면 거의 승리를 할 확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보니 그러네. 중국에서도 내부에 이미 테러세력들이 많아서 오늘도 몇 군데 테러가 발생했잖아. 대략 2천 만의 중국시민이 테러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테러리스트를 소탕을 한다고 정신이 없을거야. 동북3성에 소홀히 하는 수 밖에 없지."

"대장님 말씀이 맞으시네요. 그렇다면 동북3성은 우리의 옛 고토 회복을 하게 할 새로운 영토인가요?"

"그 얘기 그만하고 일단 감염체 부터 잡아들이자..! 배고프다네."

수색하러 나온 군인들은 총에 마취제를 같이 장착을 하고 계속 감염체를 찾고 있었다. 하늘에서는 미군정찰기가 지나갔지만, 아무런 발견도 못한 것 같다. 미군정찰기에서 지상으로 보기에 훈련하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미국도 중국이 한국을 점령할 시나리오를 이미 오래 전에 제작을 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판 국에 한국에 있는 미군들도 더 이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이렇게 되면 세계 대전이 발생하는 셈인데, 미국이 중국을 가만이 둘리는 없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핵공격이 끝나고도 다시 전쟁체제로 돌입을 한다면 평화의 시대는 이미 지나간 것 같다. 한국은 시위를 하는 것에 비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