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5

인터넷 생활|2013. 12. 13. 06:00
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15


글쓴이 - 황금너구리


"현재 한국 서울에서 정체불명의 신원미상의 남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군인 및 경찰들이 출동을 했지만 아수라장이 되어있습니다. 시위 도중에 시민들은 신원미상의 남자의 공격을 받고 쓰러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화염병을 든 시민은 곧 바로 신원미상의 남자를 밀쳐내려 하지만 쓰러지질 않고, 화염병에 맞아도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연이어 군인 몇 명은 신원미상의 남자에 사격을 가하기 시작을 하였고, 일제히 중심가는 알 수 없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들 것 같지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연이어 여러 뉴스가 터져나오고 해외뉴스에서는 북한이 동북3성 외곽지역에 중국군과 교전에서 승리를 했다는 통보가 나왔고 열받은 중국정부는 북한과의 전면전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전차부대는 이미 동북3성 부근에 다다랐고 곧 이어 다시 전투 중인 걸로 나오고있다.

사태가 심각해지는 만큼 한국을 빠져나가야 될 것 같은데, 부산항은 이미 떠날 배가 없을 듯 하다. 만회하나 여기서도 안되면 제주도로 갈 계획이다. 제주도로 가면 무언가 안전할지도 모르니 기대된다.

"크아아!! 이건 무슨 약입니까?"

"이 약은 바로 신인류를 위한 약이란다. 넌 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게 될 거다."

"어떤 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한국의 옛 고토를 회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 북한과의 평화통일을 하기 위해 신인류가 필요하단다."

"이건 완전 범죄이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네. 우리는 늘 과거를 가자면 역사가 별로 좋지 않았네. 순탄치만 않은 역사였지만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있잖아. 자네의 도움과 손길이 필요하네."

"전 아직 젊은데 벌써 신인류가 되어서 뭘 한단 말입니까?"

"내 명령에 따라주면 된다네."


곧 이어 실험체에게 바이러스 주사가 주입되었고, 괴성을 지르기 시작을 했다. 한반도에 미 공군 편대는 제주도를 긴급히 오지만 아직 아무런 발견된 것이 없었다. 일부 미군들도 같이 한국의 대도시에서 시위를 목숨걸고 막고 있는 중이다. 몇 명의 미군은 오늘 전사하였다. 시민이 던진 화염병에 맞거나 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을 한 것이다.

초강대국 미국으로서는 슬픈일이지만 머나 먼 타국 중동, 유럽, 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미군들은 한국에서 전사한 미군을 위해 그 날 하루는 전사한 병사를 위해 보내는 날로 휴무를 지정했고, 해외에서 교전을 벌이던 미군들도 이내 철수를 했다.

전쟁을 아무런 명분 없이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쪽이 정답인지 아직 확실치가 않다.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는 그 날은 평화의 날로 기념하기로 하였다.

"대구도 서울 처럼 이럴까??"

"아닐껄? 대구는 아마 조용할 꺼야.!"

"직접 가보면 우리도 알 수 있듯이 시끌벅쩍 하지 않을까?"

"거기 곱창 정말 죽여준다는데.!! 벌써 부터 땡기네..."

"이 번엔 내가 쏜다.. 도착하고 이따 저녁 때 한잔 하자고 대구 온 기념에.."

"오케이!! 쿨하게 먹고 다시 부산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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