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13

인터넷 생활|2013. 6. 4. 06:00
인터넷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13

글쓴이 : 황금너구리

제 2의 인천상륙작전

평화를 찾는데 두려워 하지 말라
두려움은 바로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통일한국 정부는 서울 수복을 위해 군사관계자들과 회의가 한 창이다. 일본 평화유지군 사령관도 같이 합류해 침울한 분위기이지만 서울 수복이 가능할지는 아직까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통일한국군의 전력이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사태가 발생하니, 약간이 아닌 거의 군사력 대부분을 손실을 보고있다. 특히나 육군전력이 해, 공군 전력에 비해 심각하게 부족한 수준이다. 한반도 및 동북 3성에 피해보지 않은 지역에 남아있는 한국군 전력은 대체적으로 60만 정도 주둔하고 있다. 사태가 발생하기 전 한국군 총병력이 미국, 러시아, 인도를 압도하는 250만 대군이었다


사태가 발생을 하고, 그 것들이 좀비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민간인인 줄로만 알고, 의무대로 보내었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백 만명 넘는 병력을 그 자리에서 희생을 하였고, 좀비로 변해버린 병사들도 있었다. 영화에서만 보던 좀비들이 현실로 들이닥치니, 이미 늦은 때였다. 몇 몇 병사들은 그 것이 좀비인 줄 장난치는 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안타까운 청춘의 나이에 희생을 한 병사들에게 깊은 애도는 사태가 심각해지고, 몇 몇 부대에서 이루어 졌다.

한국에 산이 많아서 높은 산까지는 좀비들이 오지 않은 모양이다. 대부분은 낮은 산에서 두리번 거리거나 아니면 공터 주위로 어슬렁 거리고 있다. 몇몇 생존자들은 좀비들을 피해 지하나 빌딩에 피난처로 활용을 하고, 군대에서 무기를 지원을 받아 적당한 방어선을 구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마저도 탄약이 모잘라, 근근히 버티고 있다. 헬기는 몇 번 날아와서 탄약 및 식량을 낙하해주지만, 그 것만으로도 부족하다. 때로는 집중적으로 공격을 해올 때도 있고, 적게 공격을 해올 때도 있다. 포효소리가 귀가 찢어질 정도로 시끄럽다. 그 많은 좀비들이 소리를 지르니 클 수 밖에 없다.

대마도에 있는 한국해군 상륙전대는 부산에 도착하여, 병력을 태우고 인천 앞 바다로 갈 계획이다. 물론 옛 중국해군이 없어서 서해바다는 널널하게 갈 수는 있다. 가끔 중국해적이 서해바다에 출몰하곤 했었는데, 그 마저도 보이지 않는다. 서해로 가는 내내 항구들은 처참했다. 갈갈이 찢긴 사체와 길게 늘어진 핏자국과 그리고 정말 코를 막고도 냄새가 뚫릴 정도로 악취가 나는 냄새가 심했다. 몇몇 좀비들은 상륙전대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직접 물에 뛰어들 생각은 없나보다.

부산에 집결한 한국군 병력은 총 10만 병력이다. 10만 병력이면 과거에 동북3성 수복을 할 때 맹활약을 했었던 삼족오 부대가 생각이 난다. 온갖 최신장비로 무장한 중국의 50만 대군을 한 치의 무릎을 꿇지 않고, 서서히 중국군을 향해 공격을 하던 때가 TV에 나오는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피에 살점이 떨어져나가고 아수라장이었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중국군 50만 대군이다. 50만 대군 중에 거의 45만이 사망을 하였다. 나머지는 부상자나 실종자다. 한국군의 피해는 1만 명 사망, 2만 명 부상이다. 주로 산악지대를 이용하여 전투를 하여 한국군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적은 병력으로 큰 대군을 무리 없이 공격을 하는 전략을 가진 한국군은 어느 나라도 못 건드렸다.


부산의 10만 병력을 상륙함에 각 각 태우고, 서해를 향해 나아갔다. 중간에 제주도를 경유를 할 예정이지만, 연료와 식량을 조달을 하기 위해서이다. 제주도에는 큰 피해는 없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좀비들이 제주도 까지 오질 못한다. 설령 제주도에 왔다고 하더라도 제주도로 온 선박에서 좀비들을 총살을 한다. 좀비사냥을 전문으로 하는 군대들이 따로 창설을 하였다. 사태가 하도 심각을 해지니 배까지 검문을 하나 보다.

산 사람에서 좀비까지 되기에 걸리는 시간이 몇 시간 정도이지만, 일반사람들은 금방 알아내지 못하고, 좀비사냥부대는 금방 알아낸다. 바로 머리를 공격을 해버린다. 좀비는 그 자리에서 죽고, 시체는 불에 태워버린다. 안타깝지만 어찌할 수 운명이다. 백신이 나오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개발중이지만, 해답이 나오질 않았다. 미국에서 연구를 제일 많이 하고 있는데, 변종 좀비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백신이 잘못된 모양이다. 변종 좀비가 나올 거라는 상상을 하면, 미래가 깜깜하다. 일반 좀비들을 막기 어려운데, 변종 좀비면 영화에서 나오던 괴물의 모습을 한 좀비가 공격을 해온다고 생각을 하니 끔찍하다.

해군 상륙전대는 인천앞바다까지 가는데 몇 일 걸릴 것이다. 제주도에서 하루 쉬고 다시 출항을 할 예정이라, 경기도에 남아있는 부대들과 무전을 계속 하고 있다. 전차부대에서 조금 전 소식을 들었는데, 안성을 탈환을 했다는 소식이다. 그 외에 지역에는 수원, 개성, 파주, 용인 등 격렬히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다. 용인 미군기지 주위에 장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미군에게는 큰 피해가 없지만, 미군도 한국군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를 못하고 있다. 가끔 미군 전투헬기가 지상에 좀비들을 향해 공격을 하지만 그 것으로 역부족이다. 아직 남아있는 미군은 한국에 있어서 큰 희망이다. 사태 후에 돌아가는 항공기가 없어서 그 대로 주둔을 하고 있다.

서울에 있는 생존자들은 비밀리 구역에 모여 인터넷망이 아직까지 끊기지 않아 소식을 해외로 보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호주, 뉴질랜드가 피해가 적다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특히나 중국, 인도쪽에서 피해를 많이 보고 있고, 유럽은 좀비들과 전면전을 선포를 한 셈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말 그자체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재래식 무기로 좀비를 물리치고 있는 중이지만 턱부족이다. 이스라엘이 비밀리 핵공격을 시도하지만 다른 해킹단체에서 핵기지를 해킹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결국 핵을 공격을 하지도 못하고 무용지물되고 있다. 좀비들이 들 끓이고 있지만 인류를 위해 핵공격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는 해커들이 있어서 인류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서울 내에서 조금씩 좀비들을 물리치고 있지만, 많은 무리의 좀비를 없애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63빌딩은 좀비들의 서식처가 되었다. 황금처럼 빛나는 빌딩이 아닌 핏물에 빛나는 슬픈 빌딩으로 보일 뿐이다. 서울 그 자체 피로 물들었다. 한강은 가끔씩 시체들이 떠내려 오지만, 아무도 건져내질 못한다. 물에 빠진 좀비도 있어서 더욱 위험하다. 현실을 알고 있는 정부는 탈환한 도시에 민간인들을 거주하기를 바라지만 미세하게 남아있는 좀비들이 있어서 아직까지는 거주를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서울에서 조금씩 정부나 군대쪽으로 연락이 오지만, 쉽사리 서울 근처로 다가가질 못한다. 서울로 가는 건 헬기 뿐이다. 생존자들을 구출해내지를 못하고, 대신에 열심히 싸워 지켜달라는 간곡한 부탁 뿐이었다. 서울은 한국에 있어서 세계에 있어서 가장 기대가 있고 미래가 있는 전략적인 도시이다. 그러니 정부에서는 신속하게 서울을 탈환을 하고 복구작업을 거쳐야 된다. 좀비사태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한국해군 상륙전대의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을 할 것 같다. 좀비가 총을 들고 다니질 않아. 일단은 상륙을 하기 전에 상륙함에 있는 함포로 좀비들을 향해 공격을 할 계획이고, 먼저 전차부대를 인천 앞 바다에 상륙할 것이고, 좀비들의 숫자가 적어진 틈을 타, 나머지 보병들이 차례대로 상륙을 할 계획이다.

통일한국 대통령은 상륙전대에게 방송을 내보내었다. 그 어떤 누구도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연설을 하였다. 방송에는 애국가가 흘러나왔고, 병사들의 사기는 갈 수록 높아지고 있었다. 병사들 중에 서울이 고향인 병사도 있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미 가족들은 좀비가 되거나 사망을 하였거나 실종인 상태이다. 직접적으로 가족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안타깝지만, 병사들은 현실을 인정을 하고 있었다. 사태에는 병사들의 잘못이 아니다. 평화롭게 군 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조기에 사태를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큰 문제인데, 그 것이 좀비바이러스였단 걸 진작에 제대로 알아내질 못했다.

새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졌으니, 할 말 다한 셈이다. 새에 무엇 때문에 그런 바이러스가 생기는지 알 조차 없지만, 분명히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무슨 비밀리 실험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미국의 몇 몇 연구소는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있는 중이지만, 약간의 오류가 있다. 실험을 하진 않았지만, 약간 변형이 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미국 동부 내에 생존자들은 좀비들과 전투를 벌이지만, 주위에 미군이 막 도착을 하여, 합류하고 격전지를 향해 이동을 하였다. 미국에는 사막이 넓어서 전차부대로 전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언제까지 싸워야 되는 지는 확실치는 않다. 평화가 찾아오면 좋겠지만, 평화를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 희생없이는 평화를 되 찾을 수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언제 훗 날에 후손들이 과거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을 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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