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의 중요성을 깨닫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

인터넷 생활|2013. 11. 16. 06:00
가계부의 중요성을 깨닫기 전까지 몰랐던 사실


어릴 때부터 용돈을 받아 직접 사먹거나 아니면 오락을 주로 즐겨했는데, 그 돈들을 하루에 정확히 무엇에 썼는지 기억을 하질 못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도 마찬가지 돈을 어디에 쓰는지 그걸 기록을 해두지 못한 탓에 내 돈이 있으면 무엇에 쓰고 어떤 곳에 주로 쓰는 지 관리를 안해왔다.


관리를 안한 탓에 지금도 월급을 받으면 그 돈들을 어디에 지출이 되고 수입은 언제 되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략 월급은 매달 해당하는 일자에 나오니 그저 안심하면 된다. 단 일을 했을 경우다. 일을 안하면 월급이고 뭐고 나오질 않는다.

허나 따지고 보면 내가 여태까지 돈을 관리를 안해왔던게 큰 후회가 되기도 하고, 손해가 되기도 한다. 내가 쓴 돈의 그리고 받은 돈의 흐름에 대해 무지했으니 소비를 해도 무엇에 소비를 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스마트폰을 이용을 하면서 가계부라는 어플을 다운을 받아 설치를 하고 들어가 보기만 하고 방치해두다가 며칠 전 부터 가계부앱을 통해 하루에 지출이 얼마 인지 수입이 얼마 인지 기록을 하기 시작을 했다. 작심 삼일이라 했던가? 3일을 지나도 여전히 가계부를 작성을 하고 있다. 나에겐 내 돈의 흐름이 도대체 어디에 흘러가는지만 알면 된다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고 나니 습관화가 조금씩 되어 가는 것 같다.


내 자신에게 엄격해져야만 제대로 된 돈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만약에 200만원이라는 돈이 매달 일하는 월급으로 주어진다면 200만원을 한 번에 다 쓰지 말고 분산해서 적금은 얼마 지출은 얼마 그리고 여윳돈은 얼마 정도의 금액을 따로 보관을 해둔다는 계획과 혹여 여윳돈이 충분히 있으면 다음 달에도 비슷하게 여윳돈을 더 모을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도 이제 위와 같은 형식으로 취하고 있다. 월급통장, 지출통장, 여윳돈통장 등 나머지는 적금통장으로 되어 있다. 통장이 참 많긴 하지만 내가 안쓰고 있는 휴먼통장만 해도 이 것 보다는 진짜로 많다. 전 부 고히 잠자고 있다. 만들어 놓기만 하고 잠자는 휴먼통장으로는 경제생활을 하질 않았다.

돈 200만원도 한 번에 다써버린다면 과연 한 달 동안에 만족할 만한 것인가? 혹여 안사도 되는 물건에 꼭 사야 된다는 소비심리를 버리질 못하고 그저 남들이 사니까 나도 사야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혹여 그걸 구입하더라도 과연 이 것이 현명한 소비일까? 너무 쓸때없는 지출만 늘어만 가는건 아닌지 곰곰히 되짚어 보아야할 때다. 나는 짠돌이 만큼 짤 소금이 나오질 않는데다 어떻게 하면 한 달에 적은 비용으로 대략 3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한 달을 버텨낼 수 있을까 고민 중에 있다. 적은돈이라도 정말 그 중 약간이라도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그 한 달 30만원을 제대로 사용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30만원을 사용을 하고 조금은 남는 경우도 있을 텐데, 여윳돈 통장에 남는 금액을 입금을 하면 된다. 돈이 조금 더 모이니 기분이 좋아지는 셈이다.

부자들은 검소하고 절약을 실천을 하고 있다. 난 아직까지 부자는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내가 꼭 사지 않아도 될 물건을 안사게 끔 내 자신을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것은 일상의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사는 건 아니다 필요한 건 꼭 필요할 때 즉각 구입을 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기꺼이 여윳돈이라도 투자를 한다. 나 자신을 위한 거니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과연 나 자신에 대한 최고의 투자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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