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을 아직도 모기가 존재한다

인터넷 생활|2013. 11. 11. 06:00
11월 겨울 아직도 모기가 존재한다


11월이 되었지만 잠을 자는 도중에 깨곤 하고 있다. 거기에 자세히 살펴보면 모기들이 윙 윙 거리면서 날 물고 있다. 내 피가 그렇게 좋으련만.. 여름에도 많던 모기들은 다들 어디갔는지 꼭 가을 쯤에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날씨가 온난화 탓일까? 아직까지도 태풍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들도 있다. 기상이변인지 지구종말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지구는 매우 화가 난거 간다. 잔뜩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을 하고 있어서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 같다. 지구의 입장을 한 번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인간이 가질려는 욕심히 한도 끝도 없는 것은 분명하다.


모기도 먹고 살아야 하니 생존본능에 따라 아직도 꾸준히 살고 있으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나저나 겨울이 다가오는데 설마 겨울 추운 눈 오는 겨울날에는 모기가 없으리라 본다. 아.. 딱 한 마리 본적이 있었던 기억은 난다. 작년 겨울 쯤에 날아다니는 모기 한 마리 보여서 안 잡고 살려주었다. 내년 여름에 다시 오라고.. 다시 온 모기는 그 모기인지 분간이 안가지만 모기가 작아서 잘 안보이기에 확실히 추측이 안된다. 단순히 모기는 모기인데 모기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이런 가을까지 살아남는다고 가정을 한다면 엉첨난 생존능력이다. 다른 곤충들은 서서히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을 테다. 모기도 다른 곤충들과 마찬가지 겨울을 날 텐데, 그 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집을 떠나지 않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긴 하지만, 살아있는 모기는 살아가도록 내버려 두고 있다. 언젠가 집에서 떠나겠지. 집 안에는 이미 문들이 봉쇄되어 있고, 닫혀 있다. 모기가 나갈 틈이 없을 만큼 보이지도 않는다. 약간의 작은 틈은 있겠지만, 모기가 그걸 찾을까 싶기도 하다. 주로 먹는 먹이가 피 종류이니 제공처가 인간이기도 하고 동물이기도 하니 우리가 잘 물리는 거 같다. 다른 곤충들도 저 마다 삶의 방식이 있지만, 하루살이의 경우 하루만 살다가 가는 곤충이라 하룻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즐길 수 있을까? 기껏해야 날기 밖에 더할까?? 과연 하루살이가 노래와 춤을 춘다면 기가막힐 거 같다.


만약 인간에게 하루의 생명시간만 존재한다면 그 하루의 24시간 동안 무엇을 하겠는가? 만약 24시간 동안 피곤이 없다는 존재하에 가정을 한다면 24시간 골고루 나누어서 여러 군데에 시간을 사용을 하지 않을까? 24시간이 지나면 생명이 끝나버리니 허무할 거 같다. 인간은 하루살이라는 곤충보다 수명이 정말 길고도 길다. 때로는 모기에게도 물리기도 하고 나방이 나타날 때 놀래기도 하지만, 나방은 나방의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뿜낼 뿐이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전혀 없다. 잠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가 언젠가는 떠난다. 머물러 있다는 그 자체는 고독을 즐긴다는 의미가 아닌가?

곤충과 인간, 동물이 서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일 거 같다. 다행이 곤충이나 동물들이 말을 안해서 이지만, 만약에 하면 그 들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들어주어야 한다. 들어주지 않을 시에 어떠한 평화도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모든 권리를 존중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 같다. 심지어 모기에게까지 우리의 자리를 잠시 내어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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