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26

인터넷 생활|2013. 7. 25. 06:00

인터넷 좀비소설 - 감염된 세계 26

글쓴이 : 황금너구리

정부가 없는 러시아

사실상 정부가 없는 국가는 무방비 상태다


미국에 포착된 러시아는 정부가 존재 기미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남아있는 러시아군대는 좀비들과 전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모스크바 지역에 작렬한 전투 중이다. 비밀리에 러시아 정부는 안전한 벙커에 있는 듯 하다. 벙커에 무슨일이 있는지 연락이 잘 되지는 않지만, 정부도 안전한 것 같다. 단, 좀비들은 여전히 러시아 영토 내에 많다는 것이다. 규모는 정확하게 가늠하기 힘들다. 좀비들로 가득찬 지역도 포착이 되지만, 더군다나 한국군 및 일본군이 있는 지역 주위에 좀비들이 몰려들고 있다. 왜 몰려들고 있는지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미국정부는 한국군 및 일본군에게 소식을 전했다.



미국정부에 소식을 받은 러시아에 잠입한 한ㆍ일 연합군은 좀비들과 전투를 치르기 위해 전투준비를 하고, 나머지 한국 및 일본에서 항공지원에 나섰다. 좀비지역 일대를 폭격을 하고, 다시 항공지원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에 투입된 전차부대 및 자동화부대는 선두로 투입될 계획이다. 좀비들에겐 전차란 그저 두려운 존재다. 한번 투입되면 좀비들은 깔아뭉게지고, 거의 저항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조각이 되어버린다. 전차부대가 지나가는 길목이면 좀비들은 종이조각으로 변해버린다. 단 좀비들이 너무나 많으면 전차부대도 무방비 상태에 노출이 된다. 자동화부대는 전차부대 뒤를 이어 지원을 하는 셈이다.

나머지 부대는 뒤에 공격을 해오는 식이다. 먼저 선두로 보병을 보내면 좀비들에게 당하기 십상이기에, 일찍이 미국 및 한국군이 깨달았다. 좀비와 보병끼리 붙으면 당연히 보병이 불리해진다. 그래서 먼저 전차부대를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다른 나라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아마도 전차부대를 투입을 하지 않는 이상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옛 중국만 보아도, 이미 중국 정부와 중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다. 공산중국은 없고, 좀비들의 무방비 상태에 빠졌다. 지하에 남아있는 중국생존자들도 있지만, 이들은 그저 두려움에 떨 뿐이다. 바깥 상황은 아직 어떨지 모르고 있을 뿐이고, 지하에 크게 건설된 식량창고 및 태양열로 가동되는 농장이 있기에, 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좀비들이 침입하거나 들어올 수 없는 지하 깊숙한 곳에 있어서 미국 인공위성도 이를 감지해내지 못한다. 단지 미국정부도 남은 중국생존자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지는 파악을 하고 있다.

대만정부와 티베트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어서, 현재 티베트 정부는 좀비들을 격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동부, 북부지역은 좀비들의 손 아귀에 있었지만 티베트군은 북부지역부터 탈환을 하기 시작했다. 산악지대라 좀비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좀비들이 높이 에베레스트 산까지 올라간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만은 인도에 군사지원을 하지만, 대만군이 인도 어느 지역에 상륙을 해야 될지 아직 모르고 있다. 인도는 한 참 좀비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중이고, 점점 그 숫자는 불어나고 있다. 인도정부도 인도 절반을 포기를 했는지, 군사들을 서둘러 후퇴를 시키고 있다.


러시아에 동부지역에서 격렬히 전투 중인 한ㆍ일 연합군은 반대편의 러시아군을 발견을 하고, 그들과 접촉을 시도 했다. 접촉이라는 것 보다는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했다. 그들의 설명하기로는 이미 정부는 지하벙커에 대피를 한지 몇 년이 지난 상태이고, 지상에 있는 러시아군에 최대한 국가수호를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만 한 상태이다. 낮이나 밤이나 러시아 공군은 운용이 가능한 전투기 및 폭격기로 좀비들이 많은 도시를 폭격을 하거나 아니면 사격을 동시에 좀비들을 향해 퍼붓기도 했다. 몇 몇 도시는 탈환을 하였지만, 비참하게 무너진 건물들이 보이거나, 시체들만 보일 뿐이고, 생존자들은 나오지 않아, 러시아군은 철수한 곳도 있고, 생존자를 구해 러시아군에 합류한 생존자들도 있다.

잃어버린 영토를 찾기보다는 좀비들의 손아귀에 있는 도시들을 탈환하기 위해 싸울 뿐이다. 한 창 추운지역에 좀비들은 아주 혈기왕성해 그들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 분간이 간다. 아니 구분이 갈 정도로 보통 인간보다 강하다. 전투 도중 좀비들 머리 위로 폭탄이 떨어졌다. 이미 러시아 폭격기가 좀비들을 향해 공격을 했고, 러시아군은 곧바로 남아있는 좀비들을 공격했다. 우왕좌왕 대열이 흩어졌지만, 이내 재정비 되고, 좀비들을 향해 나머지 공격을 퍼부었다. 뒤에 포병부대는 온 갖 화력을 다해 멀리있는 좀비때에 집중포격을 가했다.

좀비들의 살점 및 피들이 나뒹굴었고, 그 악취는 장난이 아니다. 다행히 좀비바이러스는 호흡르로 감염이 되지 않는다. 단지 피로 아니면 물리는 것으로 감염이 되, 러시아군복은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다. 러시아군은 의외로 방독면을 쓰고 전투를 한다. 그 추운날에 더운날에 상관없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싸우지만, 그들도 더워 괴로워한다. 한ㆍ일 연합군은 방독면을 사용안하고 전투를 치른다. 좀비들의 피가 날아오든지 튀든지 신경을 안쓴다. 단지 전투에서 이기는 것이 관건이다. 패배를 하고 돌아오면 왠지 불길한 기운이 든다.

수 많은 전투를 치른 여러 국가는 좀비들이 사방 천지에 널려있다.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좀비들 속에 지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단지, 탈환을 하겠다는 약속으로 국가를 지킨다. 수 많은 생존자들을 구해내지만 그 들은 거의 무장을 한 상태이고, 좀비들과 전투를 할 기세이다. 생존자들은 정말 무자비했다. 겪여본 전투만 하더라도 그렇게 잔인했던 병사들은 없었는데, 생존자들의 눈에는 이미 혈기가 가득하고, 전의가 가득찼다. 금방 좀비들과 10 : 1로 전투를 치를 것 같다.

필력이 딸리는 나 조차도 이런 생존자들을 보면 감동이 밀려온다. 하지만 좀비세계는 좀비들만이 아는 것 같다. 지구에 인간과 좀비들이 있지만, 서로 싸우고 볶고 지지고, 그런 싸움은 인류에게는 별로 좋지만은 않다. 언젠가 좀비사태가 끝나고 나면 인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 된다. 미국은 비밀리 최강병기를 제작하고 있다. 레이저무기를 재 개발하고 있다. 이 것만 있으면 지구에 있는 좀비들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최강의 무기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서둘러 외계정부와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외계정부도 지구에 좀비사태에 관심이 없는 상태다. 그저 푸른 별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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