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밀양여행 - 경치 좋은 곳으로 밀양여행을 하다

여행 스토리|2013. 2. 2. 23:06
당일치기 밀양여행 - 경치 좋은 곳으로 밀양여행을 하다


몇 주만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이 번에는 경상도 부근의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가깝고도 괜찮은 여행지인거 같은데 밀양 구석 구석 다 둘러볼려면 정말로 오래 걸립니다.ㅠ.ㅠ 대략 거리들이 너무 멀어서 가볼 만한 곳만 가보았습니다. 가다가 도중에 산에 올라야하는 건 시간이 걸릴까봐 그만 두었습니다. 당일치기라서 아름다운 곳을 많이 못봐서 아쉽네요.


밀양여행경로

동대구역 -> 밀양역 -> 전도연거리 -> 영남루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 얼음골, 호박소 -> 금곡 -> 표충사 -> 밀양시외버스터미널 -> 밀양역 -> 동대구역


아침 일찍이 여행 준비를 하고 동대구역으로 갔습니다. 동대구역에 도착을 하고 밀양행 무궁화호 기차표를 끊고 밀양행 기차를 기다리다가 타고 밀양을 갔습니다. 무궁화호 정말 느린 줄 알았는데 밀양까지 40분 정도 걸리더군요. 의외로 밀양도 가까운 거 같아요. 밀양에 도착을 제일 먼저 하고 나서 밀양역 앞에 관광안내소에서 밀양여행안내책자를 받고 여행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가본 곳이 전도연거리입니다. 영화 밀양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영화에 나왔던 피아노점 안에 들어가볼려고 했는데 안에 일을 하시는 거 같아서 차마 못들어갔습니다. 외관만 둘러보고 전도연거리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전도연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금방 둘러보게 되더군요. 여기에서 다시 영남루 가는 버스를 타고 영남루로 갔습니다.


영남루에 도착을 하고 입구에서 보니 계단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계단도 일반 계단도 아닌 특이했던게 특징이었네요. 디자인이 무언가가 달랐던거 같아요. 직접 오셔서 구경을 해보시면 무언가 색다르리라 봅니다.ㅎ 영남루는 역사적인 곳이어서 인상에 깊었던거 같네요.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정말로 과거로 온거 같았어요.ㅎㅎ


영남루에서 내려와보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태양에 반사되어서 정말 아름다워요. 여기에 밤 되면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던데 당일치기라서 낮 구경만 하였습니다. 직접 내려가보지는 않았고 계단에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다시 올라올려면 약간 올라와야 되요. 저기 멀리 정말 산에 한 번 올라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등산에는 아직 자신이 없어요.


영남루를 구경을 하고 얼음골 가기 전에 롯데리아에서 일찍이 점심을 해결하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얼음골 버스를 탈려고 했는데 먼저 갔다고 해서 대략 30분인가 그 정도 기다려서 얼음골로 갔습니다. 얼음골까지 가는데 대략 한 시간 걸립니다.


얼음골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고 얼음골 구경가기 전에 호박수에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박소에 직접 갈려면 10 몇 분 정도 걸어가야되는 거 같았어요. 호박수 입구에 도착을 하고 음료수를 사먹을려고 했었는데 주인분이 안계시더군요. 할 수 없이 목마른 상태에서 호박소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거의 얼어있어서 폭포가 내려오는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은 오르기로 했습니다. 물이 내려오는 부분은 다 녹아서 내려오는데 폭포는 볼 수 없더군요.ㅠ


여기가 호박소 안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찍었어요. 저렇게 물은 내려오고 있는데 올라가면 갈 수록 폭포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아서 계속 올라가볼려다가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아서 내려왔습니다. 여기 등산코스더군요. 저는 여행복장으로 왔는데 대게 오르는데 약간 힘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등산을 안해서 그런지 조금은 힘들었습니다.ㅠ. 다시 되돌아오는 길이 물이 흐르는 부분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길을 잃을 뻔 하면 큰일나는 거에요;;.. 오늘 등산객이 많이 없었습니다... 다행이 스마트폰은 수신지역입니다.


호박소 입구입니다. 저기 가게에 음료수를 사먹을려고 몇 분을 더 기다리니 주인분이 많이 바쁘셔서 겨우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료수를 먹으니 목마른 갈증이 해소가 되더라구요. 다시 얼음골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중간에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는데 잠시 운영이 중단이 되었다고 하네요. 언제 다시 정상재개 되겠죠?..


여기가 얼음골 근처 버스터미널입니다. 여기 오니 저 혼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ㅋ 정말 조용합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 없고 문을 열었는 가게는 얼마 없습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장사를 안하시더군요. 슈퍼에만 장사를 하시고, 여기에서 캔음료를 사고,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금곡으로 갔습니다. 금곡으로 갔던 이유는 표충사로 가기 위해서이죠..


여기가 금곡입니다. 보기 보다 아까 얼음골버스정류장 보다 활기차더군요. 시골 분들이 길에 많이 다니시는 거 같아요. 전형적인 시골풍경.. 여기에서 버스를 한 시간 정도 기다리고, 표충사행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오늘 날씨가 괜찮았어요. 춥지도 않고, 아침에만 바람이 불었지, 여행안내지도가 약간 찢어질뻔 했네요.ㅠ.ㅠ.


표충사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강이에요. 여기에 물고기가 사는 지는 모르지만 물이 깨끗한거 같아요. 반대편에서 물이 내려옵니다. 저 물이 바다로 가겠죠? 표충사 근처는 펜션하고 여러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편의점이 몇 군데 있었어요. 여기에 버스표를 끊는 곳이 있는데 버스표를 끊지 않아도 되요. 버스를 타면 해당 목적지에 대한 버스비만 내면 되요. 예전에는 버스표를 끊는게 있었는지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표충사인데 여기에 들어갈려고 하면 입장료 3000원 주고 들어가야 됩니다. 표를 받고, 안에 구경거리는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공기도 청렴하고 괜찮은 곳이에요. 주변에 펜션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여름이 되면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왠지 펜션에 가면 좋을거 같아요. 낭만적인걸요?.ㅎㅎ 펜션 비용이 얼마정도 되는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되면 펜션에도 가보고 싶네요.


표충사에서 떠나기 전입니다. 그 이후로는 계획이 없었고, 거리가 너무나도 먼 목적지여서 결국 집으로 가는 쪽으로 택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여서 다시 버스를 타고 밀양역에 갔습니다. 여기에서 마지막 캔커피를 먹고, 동대구역 기차표를 끊고 여행을 마쳤어요. 나머지 올리지 못한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밀양여행은 목적지가 한 곳에 여러 군데가 있는게 아니어서 버스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시골이라서 버스도 한 시간에 1대 씩 오는 거 같아요. 그 시간을 기다려야됨. ㅠ.ㅠ
밀양여행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버스시간도 잘 알아보고 가셔야 됩니다. 밀양역에서 여행안내소에 들리셔서 밀양여행안내책자 무조건 가져가시구요. 좋은 목적지가 멀리 있습니다.ㅠ.ㅠ. 다음에 못 본 곳도 둘러 봐야겠네요. 어느 정도 둘러보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계획이에요. 밀양을 떠나고자 하시는 분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래요^^

밀양여행 때 쓴 돈은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같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여태껏 경상도 여행 중에 쓴 여행비용을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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