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여행 - 흙 속의 진주 통영! 그 곳으로 가다

여행 스토리|2013. 1. 20. 01:00
당일치기여행 - 흙 속의 진주 통영! 그 곳으로 가다


몇 주만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쉬는 토요일이어서 여행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여행지를 이 곳 저 곳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이 번에도 경상도 근처를 떠나볼려고 할려던 참이어서 여행지를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경상도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행지가 통영이 생각이 나더군요.ㅎ 왠지 흙 속의 진주가 나올 것 같은 여행지!! 저는 그런 여행지가 왠만해선 너무 좋아요^^! 간접적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좋다는 여행ㅎㅎ

당일치기여행이긴 했지만 통영여행할 때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행도 시행착오를 겪어야 되는 것 같은거 맞네요ㅎㅎ 미리 여행지 책자가 시외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에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통영여행지 책자를 하나 받고 여행을 하니 무언가 수월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여행을 했을 때 왜 진작에 이런 걸 안챙겼을까 하는 고민이 들더군요. 다음 번에는 무조건 책자를 꼬옥 챙겨야 겠네요.ㅎㅎ 통영여행을 마치구 부산땅만 밝고 대구로 왔습니다.


통영여행경로

서부정류장 -> 통영버스터미널 및 관광안내소 -> 서호시장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제승당앞바다 -> 제승당 -> 제승당앞바다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 중앙시장 -> 동피랑벽화마을 -> 남망산조각공원 -> 통영버스터미널 -> 부산시외버스터미널 -> 구포역 -> 동대구역


아침 일찍 대구 서부정류장에서 통영행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더군요. 8시 10분 차를 탔는데 10시 10분 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통영버스터미널 앞에 관광안내소에서 여행책자를 받고 관광안내소 앞에 여행지 코스별로 버스를 어느 것을 타야될지 확실하게 나와있어서 무엇보다도 편리했습니다.


오전에는 배를 타고 섬으로 가자는 계획을 맞추고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갈려고 서호시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서호시장으로 갔습니다. 서호시장에 도착을 하고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어디로 가야될지 한 번 현지인분들께 질문을 하고 해답을 얻은 후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서호시장에서 대략적으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어느 섬으로 갈지는 대략 갈피를 못잡다가 제일 가까운 섬 제승당 앞바다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승당 앞바다 표를 끊고 배를 탔습니다. 배를 타니 갈매기들이 정말로 많이 있더군요..ㅎ 갈매기 정말 그렇게 많은 건 처음 봅니다.ㅎㅎ 무리를 지어 있었습니다.


제승당 앞바다에 도착을 하고 나니 버스 한 대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그 버스가 무엇인지 의아했습니다. 섬이 전체적으로 컸습니다. 하필 버스가 한 대 밖에 다니질 않는거 같아요.ㅠ.ㅠ 할 수 없이 제승당에 가서 유적지를 구경을 하였습니다. 옛날에 이순신 장군님이 계셨던 곳이기도 한 거 같아요.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왠지 옛날로 온거 같아요.ㅎ
무언가 낭만적이기두 하고, 제승당 여기 저기 구경을 하고 제승당에서 나오면 또 배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그 배를 타면 또다른 섬엘 갈 수 있는데 그 섬까지 가는데 무려 1시간 정도 걸려서 또 다시 돌아오는데 1시간이어서 총 2시간.ㅠ.ㅠ 당일치기여서 할 수 없이 또 다른 섬엘 가질 않고, 제승당 앞바다에서 통영으로 가는 여객선을 기다리고 여객선을 타고 다시 통영항여객선터미널로 갔습니다.


섬을 구경하고 나니 무언가 성취를 한 느낌이 들어군요. 정말이지 황금같은 진주를 얻은 느낌입니다. 직접 섬으로 가본 적은 수학여행 말고 처음입니다.ㅎ 생전 처음 섬으로 가니 무언가 남 달랐습니다. 생각 자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코스는 케이블카를 타러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 갔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 근처에 도착을 하여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케이블카 입장료가 무려 9000원이나 해서 비싸긴 했지만 케이블카에 올라가는 순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정상에 올라가보시면 돈이 정말 아깝지 않았다는 보장을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고 나서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에서는 5분 거리에 동피랑벽화마을하고 대략 10분 정도 거리에 남망산 조각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먼저 동피랑벽화마을 부터 구경을 했습니다. 주말이라 여행객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를 못했답니다.ㅎㅎ 대신 일부분만 찍었죠..ㅎ 동피랑벽화마을 구경을 하고 내려와서 남망산 조각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여기 공원이 산이어서 약간 올라가야 했습니다. 위에 올라가니 경치가 끝내주더군요.ㅎ 바다 보이고 그 주위에 건물이 보이고 아름답습니다. 판타스틱!!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네요ㅎ


동피랑벽화마을, 남망산 조각공원을 구경을 하니 오후 4시 조금 되더군요. 조금 더 구경을 하고 갈까 생각을 하다가 부산엘 가보자는 취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부산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없이 떠났는데 부산에 밤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을 둘러볼려다가 늦을거 같아서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역으로 가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택시기사분이 대구분이셔서 구포역에 내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ㅎ 구포역에서 내리고 여기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왔습니다.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밟지 못한 부산 땅도 밟아봤습니다. 비록 부산 구경은 못했지만..   다른 보여드리지 못했던 사진들도 공개합니다..ㅎ 많이 찍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보람있고 좋은 여행인거 같았습니다. 여행의 노하우가 약간씩 생겨나는 것 같네요. 여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야겠네요. 다음 번엔 좋은 여행지를 찾아보아야겠네요. 이번 여행 만큼 값진 여행은 처음 하네요.ㅎㅎ 대신에 경비가 저번 보다 꾀 들었습니다.ㅠ 케이블카, 그리고 선박비(왕복)이 비싸긴 하네요. 여행은 힘들지만 원하는 목적지까지 달콤함이란 정말 좋아요^^!! 여행을 떠나고 계시는 분들 정말 좋으시겠어요.!^^!

다음번에도 계속 여행 다녀오면 포스팅을 이어서 하겠습니다. 아직은 여행의 고수가 아닙니다.ㅎ 언제 전국 일주를 하고 싶네요.ㅎㅎ 틈틈히 당일치기여행을 통해 여행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추운데 몸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원하시는 꿈 꼭 이루시길 바래요!!

 황금너구리가 여행에서 쓴 돈
 
 교통비             :      32,100원
 커피                :       1,500원
 버스비             :       4,800원
 밥값                :       4,000원
 제승당입장료    :       1,000원
 선박탑승료(왕복)  :  10,050원 
 택시비             :       5,900원
 케이블카          :       9,000원
 군것질             :       5,500원
 
 합계                :      73,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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