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김해여행 - 찬란했던 가야! 역사와 문화의 도시 김해를 가다

여행 스토리|2013. 5. 18. 23:28
당일치기김해여행 - 찬란했던 가야! 역사와 문화의 도시 김해를 가다

황금연휴 같은 날에 여행을 당일치기로 다녀올겸 가까운 곳인 김해를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여행안내소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알기 위해 직접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검색까지 해보았습니다. 김해에 의외로 볼거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석가탄식일날에 일찍이 간단한 준비만 하고 서부정류장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이 전날에 서부정류장에서 김해로 가는 첫 차가 몇 시인지 확인을 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쉬는 날이고 석가탄식일날이라 서부정류장에 사람이 아침 일찍부터 정말 꽉 차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책도 읽어보는 등 김해로 가는 고속버스에 타고 김해를 향했습니다.
김해를 가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중간에 부곡터미널에서 10분간 휴식을 하고 다시 김해로 출발을 했습니다.


김해여행코스

대구서부정류장 -> 김해시외버스터미널 -> 대성동고분박물관 -> 국립김해박물관 -> 구지봉 -> 천문대 -> 연지공원 -> 봉황동유적 -> 김해시외버스터미널 -> 대구서부정류장

다들 가야라는 나라를 기억을 하실 거에요. 김해는 가야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철의 도시이기도 하고, 가야는 철의 나라, 철을 다스릴 줄 아는 나라였습니다. 그 만큼 철에 관련된 기술이 좋았으며, 유물들이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가야의 역사는 신라 보다는 짧지만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김해역으로 천천히 걸어가보았는데, 김해에도 경천절이라는 기차형태의 전철역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지하가 아니라 지상에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노레일을 생각을 해보시면 될꺼에요. 기차 길이도 그렇게 길지도 않을 뿐더러 아기자기합니다.


경전철역 중에 박물관역에서 내리면 여행안내소가 보입니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나오면 수로왕릉역이 있는데 수로왕릉역에서 박물관역으로 걸어가면 대략 10분 정도 걸릴 거에요. 걸음걸이에 따라서는 다르지만 그 주위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여행안내소를 오기전에 걸어왔던 길인데, 산책로로 갈 수 있는 통로도 있습니다. 김해지역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도 여기에서 산책을 많이 하시는 것 같네요. 대구에는 이런 산책로를 볼려면 아무래도 동촌유원지 쪽을 가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작은 강이 흐르고 있어서 물 안에 수중 생물이 살고 있을 거 같네요.


김해에 여행안내소 근처 조형물입니다. 이길을 따라 앞으로 쭉 가면 국립김해박물관이 나오는 길입니다. 여행안내소에 도착을 해서 김해여행안내책자를 얻고, 기타 도움이 될 만한 책자를 얻었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돋보이는 것은, 스템프투어라는 책자가 있는데, 책자에 있는 여행지를 도착을 하고, 스템프투어 책자에 도장을 찍으면 일정개수의 도장이 있으면 여행안내소에서 기념상품으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김해여행책자 말고도, 고성여행책자, 경상남도 여행책자를 받아서 여행을 시작을 하였습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가기 전에 앞에 분수는 물이 잘 나오다가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물이 안나올 때는 시간이 지나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이걸 몰라서 깜짝 놀랬습니다.ㅎㅎ 물이 정말 콸콸 쏟아지더군요.


대성동고분박물관 여기 안에 들어가보시면 가야 문화, 역사, 유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일 인상에 깊었던 것이 가야의 병사들입니다. 가야 여인 분의 실제 키와 저의 키를 비교를 해보니 제 키가 조금 더 컸습니다. 옛날 선조분들도 현재에 있는 사람들의 키와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키가 대체적으로 웅장하신 분들도 있으셨고, 딱 저의 키이신 분들도 계셨으니, 실로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걸어가기 전 쯤에 나오는 가야병사들입니다. 말을 탄 기마병사들이 강한 인상을 주고 있네요.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실제 같이 느껴집니다.


대성공고분박물관 옆에 언덕에 올라가면 옛날 고분을 보실 수가 있으십니다. 유물이 출토되었던 장소를 보실 수가 있는데, 찬란했던 역사들을 다시 회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국사책에는 가야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자세하게 배울 수도 없었고, 직접 이런 김해라는 여행지를 와야만 진정한 가야의 역사를 체험을 할 수 가 있네요.


언덕을 올라와보니 이렇게 생긴 유물 출토 흔적들을 보여줍니다. 여기가 어떤 유물이 출토 되었는지는 정확히는 보지를 못했지만 집터로 추정이 됩니다. 언덕 주위에 이런 것 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 안쪽에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가야의 항아리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철의 기술 말고도,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도 많이 발달이 되었었던거 같네요. 특히나 가야는 철도 다루기도 잘 다루었으 일본, 신라, 백제, 고구려에 수출을 하였습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을 구경을 마치고 국립김해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석가탄식일이라 전시실이 3층만 열려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장료는 무료에요. 위의 대성동고분박물관도 들어가는 입장료 무료입니다. 누구나 들어가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역사를 더불어 배울 수가 있네요.


가야왕께서 쓰셨다는 황금왕관입니다. 금이 얼마나 화려했으면 저런 황금왕관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는거 같네요. 형체가 그대로 인거 보니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거 같네요. 왕관 말고도 선조분들께서 수렵생활을 어떻게 하셨고, 무슨 도구를 사용을 하였는지, 가야의 유물들이 어떤 용도로 사용이 되었고, 무엇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유물은 항아리입니다. 깨져있는 항아리도 있지만,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항아리도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아도 정말로 정교하게 보입니다. 항아리를 만드는 기술만 해도 우수하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나와서 구지봉으로 향했습니다. 구지봉 올라가기 정말 꾀나 걸어야 됩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와서 좋았지만, 나름대로의 산책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공기를 마신다는 기분으로 올라갔습니다.


구지봉에 있는 큰 바위입니다. 이 바위가 가야시대 때부터 있었던 바위인데, 정확한 설명을 자세히 확인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구지봉에 올라오는 내내 많이 더웠습니다. 땀은 약간 났지만 남은 여행지를 위해서라도 간신히 참았습니다.


절정의 코스가 김해천문대이네요. 여행안내소에서 바라보았을 때 산에 원형돔 형태가 보일 것입니다. 원형돔이 천문대입니다. 갈길이 먼 천문대인데, 여기까지 올려면 왠만하면 경전철로 안되고, 경전철 인제대역에 내리셔서 걸어오면 정말 먼거리라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비만 왕복으로 합치면 12,000원 가까이 나오는 거 같네요.

천문대는 산에 위치해 있어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밤에도 별자리를 볼 수가 있어서 별자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천문대에 오셔서 별자리 구경도 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천문대 안의 전경이고 현재 위의 설명은 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별자리 관측 기구인거 같네요. 만원경이 정말 초대형입니다. 여태껏 소소하고 작은 만원경만 보아왔지만 큰 건 처음이네요


천문대 안입니다. 비교적 별자리 및 우주에 관련된 모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 및 중학생, 고등학생들 중에 별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천문대를 추천해드립니다. 우주에 관련된 것 들이 많이 있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천문대 꼭대기입니다. 김해시 전경인데 정말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김해에는 의외로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김해공항이 있어 항공기가 운행을 하는데 방해가 될까 높은 건물을 짓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김해 경전철역인 연지공원역에 내리셔서 몇 분 걸으면 바로 연지공원이 나옵니다. 박물관역에서 걸어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연지공원은 크지는 않은데, 안에 보면 구경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지공원 중심에 둘러보시면 큰 호수가 있습니다. 개구리 떡밥같이 생긴 큰 잎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데, 보면 볼 수록 예쁜거 같아요. 의외로 넓이가 넓어서 천천히 구경을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호수 주위에 돗자리를 펴놓고 휴식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보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연지공원 곳 곳에 미로길, 놀이터 등 아이들을 위한 공원인거 같네요. 주위에 조형물도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봉황동유적에 갔습니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입니다. 수로왕릉역 근처입니다. 유적지 안으로 둘러보시면 위와 같은 위엄한 기마무사가 있습니다. 장창을 들고 있고, 옛 가야시대로 거슬러 온 느낌이 들기도 하는 동상입니다.


가야의 창고형태의 집입니다. 저 안에다가 주로 물건을 보관을 하고, 물건을 내서 팔았던 것으로 추청이 됩니다. 이 말고 고전게임 고인돌을 생각나게 하는 짚으로 덮은 집도 기억나네요.
 


가야의 수상가옥입니다. 가야의 배인데, 거의 비슷하게 복원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기 안에 길에 직접 걸을 수가 있어서 수상가옥을 더 자세하게 보실 수가 있습니다. 수상가옥 말고도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보면 망루도 보이고, 올라가는 곳에 계속 올라가다가 내려막길에 약간 내려가보면 가야인의 주거지 형태의 집터들이 보입니다.



역사의 도시 김해를 여행을 마치고 나니 아직 구경을 못한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 점이 많이 아쉬웠지만 당일치기 인 만큼 많은 걸 볼 수 없다는 제약도 있는 반면에 나름대로의 여행코스를 짜면 유명한 곳들을 일일이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많이 못봤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데, 대체적으로 김해여행은 다른 여행 때보다는 많은 걸 느끼네요.

특히나 공기가 깨끗하고, 사람도 살기가 좋은 도시라고도 평이 나와있습니다. 물가도 대구보다는 비싸지 않고, 주로 도서관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한 몫하는 도시입니다. 큰 도시는 아니지만 경천철까지 있으니 큰 도시처럼 보입니다.


김해여행을 떠날려고 하시는 분들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여행길 되시고, 언제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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