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20

인터넷 생활|2014. 1. 17. 06:00
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20


글쓴이 - 황금너구리



제주도에 심각한 일이 발생한 모양이다. 말 그대로 아수라장인 지금 인 시점에 제주도에 있는 경찰 및 군인들은 신속히 항구 및 공항을 폐쇠를 하고, 좀비 때를 막기 위해 사수를 하고 있다.

"이 것들 다 뭐여!! 영화에서 보던 놈들 아니여?"

"아 그라믄 저 것이 좀비여?"

"일단 쏴!! 총으로 쏜다! 제주도를 사수한다.~!"

"이거 언론에 나가면 큰일인데, 일단 살고 보자!! 공격하라!!"


제주도에 배치된 군용 전차는 좀비들을 향해 돌진을 하지만 좀비는 줄지 않았다. 주위에 물린 시민은 푹 쓰러지지만 알길이 없는 군인들은 신속히 쓰러진 시민을 병원에 옮길려고 애를 쓴다. 제주도 병원은 이미 물린 환자들로 가득차있고, 뉴스 앵커도 신속히 제주도 병원에 도착을 했다. 곧바로 한국 전역 및 전 세계로 흘러나갈 예정이다.

앵커가 이 사실을 알리가 전혀 만무하다. 좀비가 사실로 존재하는지 아니면 먼 나라 이야기인지 도무지 모르지만 물린 환자분 가족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지금 심정이 어떠세요?"

"지금 심정이라뇨.. 아이고 내 아들!!"

"실례지만 아드님이 좀비에게 물리셨습니까?"

"좀비? 그게 뭐여.. 내 평생 제주도에 살았건만 이런 일은 처음이여..!"

"현재 제주도에서 벌이지고 있는 일이 어떤 상황인지 아시고 계십니까?"

"아니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몇 시간 전에 아들이 쓰러져서 병원이 와보니 이 꼴이네요."


갑자기 주위에서 괴성이 들리기 시작하고 이윽고 물린 환자는 곧바로 간호사를 공격을 했다. 간호사는 무방비로 좀비에게 물린채 쓰러졌고, 병원 내 아수라장이 되었고, 인터뷰를 하던 앵커는 황금히 병원에 빠져나가려 하지만 병원 입구는 이미 폐쇠되어있고, 병원 주위에 군인들은 병원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나오시면 안됩니다!! 나오시면 안됩니다!! 나오시는 즉시 발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반복합니다. 나오시면 안됩니다! 제주도 사수를 위해 나오시면 안됩니다."

"그라믄 우리들 보고 다 죽으란 말이여?"

"명령입니다.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안에 시민들이 많이 있어 공격을 하지 않습니다. 절대 나오시면 안됩니다."

"누구 명령인가요? 지금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무슨 말을 심하게 하세요?"

"제주도 방위 사령관의 명령이십니다. 신속히 병원에 시민이 한 치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사수를 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뭐!!? 아이고.. 우리 다 죽었네.."


제주도는 서서히 좀비들의 영역이 날로 갈 수록 커지고 있지만, 한국 정부도 이제 곧 발칵 뒤집힐 기세다. 이미 제주도 항구는 폐쇠된 상태이고, 연락도 두절되어 가고 있는 상태다. 마지막 연락을 받은 건 3일 전이다. 긴급히 한국 공군 정찰기가 제주도를 향해 정찰을 하지만 남아있는 시민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좀비들만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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