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편하다

인터넷 생활|2013. 11. 23. 06:00
돈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불편하다


어린 시절 부터 오락실이나 뽑기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다. 동전 몇 개만 있더라도 하루 종일 놀 수 있었을 시절이다. 단순히 구경만으로 하루의 반 나절을 시간을 보냈던 게 기억이 난다. 오락실에 오락을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잘할 수가 있을 정도로 집중해있다. 끝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의 퀘스트까지 수행을 한다. 훌륭한 실력을 선보이는 것 같았다. 난 그 것에 반해버렸지만, 오락에 그다지 큰 재미는 없었다.


어린 시절에 용돈이 몇 백원이지만 소소하게 잘쓴거 같지만 되돌아보면 제대로 쓰지를 못한거 같았다. 사먹으면 돈을 다쓰고, 오락을 하면 돈을 다쓰니 어릴 때 경제개념이 없었는가 보다. 돈은 쓰다 보면 정말 또 나오는 줄 알고 땅도 파보기도 했지만 설령 나왔다 하더라도 몇 백원 정도 나왔다. 비오는 날에 땅을 깊게 파서 우물 같은 걸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땅강아지만 봤다. 우물이라기 보다 관개시설이 더 적합하다. 흙 속의 관개시설..

몇 백원 아니 천 원이 큰 돈인줄 알았던 호기심 많은 어린시절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돈의 중요성이 절실해 지는 거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때까지만 하여도 돈은 받는 용돈에 만족을 하면 되었지만 성인이 되면 직접 벌어야 하는 청년이 되는 셈이다. 이 때도 용돈을 받겠지만, 어느 누구는 스스로 직접 돈을 번다.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고, 운영을 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수에 따라서 서로 다르다. 그건 사람 마다 제 각기 다르므로 어떻게 할 판단이 서지 않는다.


돈이 많으면 잘 살고 돈이 없으면 못산다는 그러한 관념이 사로 잡히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때로는 그러한 고정관념이 정답일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행복의 기준이 돈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 역시 행복의 기준이 돈이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허나 잠시 생각을 바꾸어 보면 돈이 행복을 절대로 가져다 주질 않는다는 사실이다. 가령 후진국의 나라일 수록 행복률이 높다는데 돈 만이 모든 것을 가져다 주는 게 거짓이 될 수도 있다. 잘 사는 나라일 수록 정말 불행할 수도 있다. 돈이 뭐길래??

우리가 평소에 생활을 할 때나 여가를 즐길 때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돈인데, 필요할 때는 정말로 필요하다. 허나 불필요한 데에 손 쉽게 쓰고 있는 것이 우리의 욕구인데, 이건 어쩔 수 없나보다. 본인이 절제를 하질 않으면 무조건 지르고 보는 지름신이 강림해버린다. 오! 이 제품 정말 끌린다라는 생각에 막상 사고 보면 별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미 산 걸 땅치고 후회를 해봐야 별로 소용이 없는 듯 하다. 돈을 버는 방법은 직접 일을 하는 방법으로 벌 수는 있지만 제대로 쓰는 방법을 알지를 못하고 있다.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것이다. 큰 돈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돈이라도 직접 본인에게 투자를 해보는 거나 결혼한 부부라면 외식을 한다거나 여행을 하는 등에 돈을 투자를 할 수 있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취미생활에도 한 번쯤은 참여를 해보는 것도 나름의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소소하지만 적은 돈으로도 언제 든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 큰 돈이 이와 같은 행복을 가져다 주지를 못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도 행복한 거다. 평소에 즐겨하던 취미생활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한다면 취미생활로 인해 행복감이 나에게도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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