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24

인터넷 생활|2014. 7. 14. 06:30
인터넷좀비소설 - 탈출 24


글쓴이 : 황금너구리



제주도는 더 이상 희망의 없는 땅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극 소수의 생존자들은 제주도의 비밀리 지하기지에 숨어있는 상태이고 그 나머지 군병력은 모두 전멸 상태이다. 가끔 제주도 비밀리 지하기지에서 국방부로 연락이 오지만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들 한다. 그 위에 좀비떼들이 우글거리고 있으니 식량도 몇 주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도 상공에 좀비들을 향한 공중폭격 작전만 승인하더라도 그 안에 있는 큰 무리의 숫자들은 궤멸이 된다. 허나 국방부에서는 이를 반대하고 조금 더 지켜볼 계획이라고들 한다. 설마 바다로 건너서 육지로 오겠냐는 안일한 생각을 정부 및 정치인들이 논쟁을 벌인다. 서로 서로 이득을 취하기 위할 뿐 국민들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국가 안보가 걸려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한반도가 당장 오늘 아니 내일 좀비들의 위기 속에 휘말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쯤에 신원 미확인자가 경상도 부근에서 발견이 되었는데 아직 검거를 하지 못한 적이 수십차례나 된다. 좀비인지 사람인지 구분도 더 이상 못할 뿐더러 한 국가의 대통령은 제발 안심하라고 국민들을 다독일 뿐이다. 북한에서는 황급히 한국 판문점에 비상시에 군사지원을 하겠다는 서약서가 있는데 한국정부는 이를 거절했다. 아직 분단된 적대국가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좀비떼들의 공격을 받는 다면 북한도 이러한 좀비떼들을 막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북한군 사령부에서는 수차례 외국 좀비물을 통한 시나리오 훈련을 하고 있다. 만약 도시에 좀비 한 마리가 있으면 대략적으로 얼마 동안 버틸 수 있는지 훈련을 하는데 여전히 전쟁 준비 태세다. 한국 외 북한, 중국도 이에 경계령이 내려지고 있다. 중국정부에서도 한국의 제주도에 폭격을 지원을 하겠다는 승인서를 건네지만 한국정부는 다시 끔 거절한다. 도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지만 이건 분명히 도가 지나친 일이다.

그렇다고 영화처럼 얼마 지나서 죽지는 않을 듯이 보인다. 국방부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제주도의 CCTV를 정밀 분석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좀비들이 서로간의 언어로 소통을 한다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았던 좀비보다는 영 차원이 틀린 잘못됬을 수도 있다. 아니면 CCTV가 오류가 났던가 주위의 말 소리까지 들린다. 이 상태라면 좀비들도 육지로 넘어오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최근 뉴스에서는 제주도의 말하는 좀비라는 특종기사가 내보내지고 있다. 직접 방송국 헬기를 타고 제주도로 간 기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서로 서로 헬기를 향해 욕을 한다는 것이다. 기자도 당황했고 저 들이 생존자인지 아니면 감염자인지 구분을 못하고 있다. 제일 위급한건 현재 헬기에 연료가 거의 부족해져 간다는 점인데, 제주도에 착륙을 해야 될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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