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국토종주!~ - 처음 가보는 인천국제공항

여행 스토리|2014. 11. 17. 22:14

드디어 국토종주 출발의 날이다. 새벽 일찍이 집에서 간단히 씻은 후에 자전거 국토종주 준비물 확인을 한 후에 지하철 첫 차 타러 밖으러 나갔다. 아침 이른 공기는 신선했고 아직 늦 여름이 오지도 않았다. 어두 깜깜한 새벽이고 이윽고 조금씩 밝아온다.


지하철을 타고 정확히 동대구역으로 갔다. 월요일 평일 아침이라 자전거 전용석에 탑승을 했고 환승을 한 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 동대구역에 도착을 했다. 난 재빠르게 내리고 곧바로 동대구 고속 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으로 하는 버스를 끊고 돈을 내고 앞에 버스가 있어서 짐칸에 자전거 앞바퀴를 부랴 부랴 빼고 실었다.



앞 바퀴를 빼보는 건 그 때가 처음이다. 그 이 전에는 빼보지 못했다. 일단 빼는게 중요하니 빼야 뭘 들어간다. 겨우 뺀 다음에 드디어 버스가 출발을 할 거라고 하시고 난 황급히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 버스에 올라탔다. 꿈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국토종주의 첫 출발지인 인천으로 향한다.



인천은 전혀 가보지 않은 곳이기에 서해안이다. 그리고 바다가 있는 곳이다. 갯벌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오는 내내 졸면서 밖의 풍경을 보고 반복했다. 날씨는 좋았다. 공항버스라서 일반 버스와 달랐다. 무언가 특진 대우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난 해외엘 가지 않는데도 말이다.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은 저 마다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시나 보다. 나도 해외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지만 돈이 문제다.

대구에서 인천까지 대략 오전에 걸쳐 점심 시간에 도착을 하고 도착지는 인천공항이었다. 공항 주위에는 비행기가 있고 하늘 위로는 날아다니고 있는 한국의 비행기가 있었다. 여기가 인천공항이구나. 평일이라 사람도 많았다. 대구공항에는 몇 번 가보았어도 여기는 처음이다. 이제 아라갑문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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